여유하루

반디 앤 루니스

멈추면안되지 2010. 7. 1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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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쓰는 연차.
보고 싶은 친구를 만나 잠시 못다한 이야기를 하다가 회사로 돌아가야 하기에

보내고 서점에 들렸다.
종로 반디 앤 루니스.

코엑스는 가끔 가봤지만 종로는 한번도 안 가본듯.
그만큼 내가 책과 멀어져 있긴 하다.

한바퀴 훑어보고는 그래도 배운게 경영인지라
전공 서적으로 간다.

아마 최근 공부, 지식에 대한 방관의 자세가 공허함과 갈증을 유발시켰나보다
서점이 가고 싶기는 했다.

최근 읽고 있는 잡지에 토요타 리콜 사태를 SCM관리의 실패라는 측면에서 분석하는 걸 읽고 있어서
유통학쪽 서적을 뒤져보았지만 전공서적만 있을 뿐 직장인인 나에게 쉽게 읽을 책을 별로 없었다.

지금 직무에 관련된 서적먼저 보자 싶어서 영업쪽으로 가보니
아직도 영업은 방판 이나 소매세일즈에 대한 이미지가 강한지 지금 나의 영업과는 거리가 먼 책들이 많았다.

책 찾기가 이렇게 힘들줄이야.
땅바닥에 앉아 하나하나 보던 중 그나마 내 업무에 비슷한, 그리고 내가 알면 좋을 듯한 내용의 책을 발견.

그리곤 다시 유통관련 책을 보다가 겨우 하나 발견.
그리고 갑자기 이렇게 전공관련 서적만 사면 스스로 생각해도 오버하는 것 같아서

에쿠니가오리 책중 안 읽어본 책 한권.
총 세권을 구입!


애초에는 소비자 심리학쪽 책을 보았으나 이쪽 분야는 최근 마케팅- 이란 포괄된 분야로 너무 책이 많아 고르기 힘들었다.
다음에는 소비자 심리학관련 서적을 잘 찾아봐야지.

충동구매이긴 하지만 친구 문빵의 말대로 책은 충동구매해도 후회하지 않는 거란 말에
혼자 뿌듯해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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