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명동성당 그리고 걸어 걸어 동국대 지나 동대문까지

高志 2018. 10. 17.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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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미사를 오랜만에 명동 성당에 가서 드리기로 하고 

아내와 명동성당에 갔다. 


미사를 마치고 나오니 다음 미사를 기다리는 사람이 

이렇게나 많았다. 


명동 성당 미사 시간 


오전 7:00, 9:00(영어), 10:00, 11:00, 12:00 (교중미사)
오후 4:00, 5:00, 6:00, 7:00(청년미사), 9:00


아마 교중미사이기에 그랬겠지 


인상에 남는 모습은 수녀님도 다른 사람들과 같이 

대기줄에서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 


알면 알수록 카톨릭에서 수녀님의 모든 것에 

존경하게 된다. 



오랜만에 명동 교자 방문 

역시나 외국인 관광객도 많았지만 


아직까진 한국인이 더 많이 있어서 

나름 안도를? 



모든 메뉴는 임산부가 결정해야 한다. 

그것은 의무. 


아내는 왠일인지 만두를 시켰다. 

예상외의 메뉴를 시켰을 때 놀라긴 한다. 



무한 리필 제도가 제한이 생겼다. 

하나 시켜서 계속 리필해 먹는 사람이 많나보다. 


이제는 1인당 1개를 시켜야 리필이 가능해졌다. (차라리 다행이다.) 

그래도 김치와 공기밥은 직원분들이 나눠주신다. (이건 변함없다.) 


일본의 오래된 가게들이 항상 부러운데 

이런 오래된 가게를 방문하면 더 오랫동안 장사가 되길 희망한다.



임신중인 아내는 특히 단거를 찾곤 한다. 

사실 단거를 별로 안 먹었는데, 확실히 뱃속의 아이가 생긴 이후 늘었다. 



사실 내가 더 좋아하는 초코 케익. 

그래도 아내와 뱃속의 우리 아이가 더 많이 먹길 바라니 


나름 먹는 속도와 양이 자제가? 된다. 

아내는 스타벅스 디카페인 보다 커피빈 디카페인이 더 맛있다고 한다. 


우연히 유니클로에서 대학 친한 동기 부부와 아이를 만나 잠깐 인사를 하고 

명동 CGV 에서 죄 많은 소녀 영화를 보고 


걷기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명동에서 부터 한옥마을을 지나 (서울 토박이 아내가 여기를 한번도 안 왔다는게 좀 충격이었다.) 


걸어걸어 가다보니 

동국대학교 기숙사쪽 언덕으로 올라와 버렸다. 


이쪽 동네는 처음와봤다. 

그러고보니 동국대에 간 친구도 없고 후배도 없고, 왜 내 주변에 동국대는 없을까 



동네가 뭔가 나름 힙스터들에게 

점렴당하지 않아 더 정이 간다. 



고양이를 너무 사랑하는 아내

역시 냥이는 사람따위 구경해주고 사라진다. 



걸어 걸어 동대문까지 가는 길에 

나는 왜 이러한 곳을 몰랐는가.


우리나라에 이런 중앙아시아인들의 거리가 있었다니 

다음에는 여기서 카자흐스탄 음식 좀 먹어봐야겠다. 


동대문 옷가게의 영향인가 

다양한 가게 (주로 핸드폰 판매 와 음식)들이 현지인들 삶의 터로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곤 역시 매운 거 좋아하시는 아내의 선택으로 

엽기 떡볶이 / 난 역시 이날 저녁 장트러블 



DDP도 안가보신 아내와 함께 (서울 토박이 맞다.) 

구경중, 중년 피아니스트의 연주 감상 



이젠 사무실로 더 많이 쓰이는 듯 보이는 밀리오레 



오랜만에 DDP 구경중 

사실 딱히 볼 거리는 없다. 



자꾸 인천공항 앞에 이상한 조형물만 생각나는 

DDP건물이다. 


후지 X-pro2 with XF 23mm F2 

역시 후지 사진은 jpg 찍어도 충분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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