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

대구 봉구 식당 방문.

멈추면안되지 2012. 2. 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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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니형이 어디서 검색했는지 꼭 가보자고 해서 찾아갔던 곳.
'봉구 식당'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동 610-8
출장으로 대구는 많이 가봤다고 생각하는 본인이지만 이쪽 동네는 처음인 듯 하다.


연탄불고기가 메인. 그리고 계란 후라이가 무한 리필 (100개까지는 무료, 101개부터는 개당 300,000만원.)
일단 이정도까지는 알고 방문.

10시 넘어 방문했음에도 자리가 없어서 대기.
20분 후 자리가 생겨 드디어 착석 후 주문. (대기까지 하고 먹는 자리니 기대감 증폭.)


당연히 반반돼지로 주문, 그리고 돼지김치찌개도 추가.
남자 셋이 모였으니 소주도 한병 (나중에는... 세병..)


기본으로 나오는 오뎅국물과 동치미.
참 소주가 나왔으나 대구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참이슬 드시는 팀장님.

주변 테이블 보니 참이슬 드시는 손님도 꽤 많은 듯.


우선 돼지김치찌개가 먼저 나왔다.
진한 국물에 듬성듬성 들어가 있는 돼지고기에 김치가

소주 안주로 완전 굿이었다.


드디어 나온 돼지불고기 반반.
빨간돼지와 까망돼지가 반반 나왔는데 응? 빨간돼지는 어딨는건가.

알고보니 매운맛과 순한맛 차이일뿐 색이 다르진 않았다.
묘한 경계를 두고 맛이 살짝 다르나 크게 다르지 않다.


불고기 맛은 예전 남양주 진접에 있는 간판없는 집에서 먹은 불고기와 크게 다를 것 없다.
(간판없는 집이 워낙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니)

생각보다 김치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부장님과 난 김치찌개 칭찬만.
그리고 무한 리필되는 계란을 후라이 해 먹고 스크램블 해 먹고.

사진에는 없지만 셀프김치볶음밥도 해먹었다.

뭐 좀 잘 찍어보고 싶지만 역시나 소주가 3병째부터는 사진보다는 수다에 정신팔려
사진이 없다..

동구니형은 이거 서울에 차리고 싶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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