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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필립횽 진급 기념. 팀장님 결혼 기념 조촐히 팀 사람들 몇명이 모여 술자리를 가졌다.
그러고보니 나와 필립횽은 왠만하면 빠지질 않아서 박카쵸는 고정멤버라며 좋아 웃는건지 비웃는거지 뭔지 모를
웃음을 계속.
사적인 술자리는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 회사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엔 아주 좋은 자리이나
다음날의 숙취는 어쩔 수 없다.
특히 5명중 네명의 유부남들은 집에서 형수님들께 좀 혼난듯-
그래도 가끔 이런 자리는 있어야 하는 센스.
각설하고 숙취에 비틀거리다가 문득 수제버거거 너무 땡기기 시작.
회사 앞 크라제나 스모키살룬가서 테이크 아웃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에
테이크아웃되나 보던 중 회사에서 집까지 퇴근 교통체증에 얼추 2시간은 잡아야 할테니.. 하며 포기할려는 찰나
어머니의 전화.
형이 까르보나라 만들어 줄 것 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이.
한식자격증 소지자이고 일식을 배우기 위해 칼까지 든 형이지만
학교 졸업후에 줄곧 파스타집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파스타 요리가 주종목이다.
해장용 까르보나라-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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