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강원도 양양 미천골 휴양림

高志 2018. 7. 3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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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회사 복지로 펜션 비용을 가끔 주는 듯 한데 

이번에는 이른 여름에 (사실 이렇게 더울 때 갔어야 한다.... ) 미천골 휴양림 안에 있는 펜션을 예약했다. 


미천골 자연 휴양림은 새로 뚫린 양양 고속도로 타고 달리는 2시간 안에 서울에서 갈 수 있는 거리다 

바다와도 그리 멀지 않아서 계곡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이번에 계곡에 그리고 미천골 휴양림에 흠뻑 빠졌다. 

휴양림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펜션 예약자는 무료다) 들어가면 


오토캠핑장이 3곳 정도 있다. 

비포장 도로를 달릴 때 부터 캠핑 좋아하는 나에게는 흥분 고조 


하지만 우리는 펜션으로 고고 


짐을 풀고 걸을 만한 곳이 있다고 해서 정상 아닌 

오토캠핑장 3 인가? 맨 위쪽에 있는 캠핑장으로 가면 주차를 할 수 있고 


그 다음부터는 걸어 올라갈 수 있다. 

임신한 아내와 나름 태교겸? 가볍게 걸어볼 수 있는 길이다. 



입구가 입구가 아닌 듯 하지만 

걸어 들어갈 수 있다. 



불바라기 약수터 까지는 무리일 듯 하나 일단 아내와 걸어 올라가 보았다. 



좋구나 

무엇보다 등산객이 별로 없어서 좋았다. 


간혹 사진을 취미로 하는 아버지들만 만났을 뿐 



시원한 계곡은 사실 

사진보단 직접 들어야 시원하다. 소리가 필요해 



아름답다. 

우리나라 강원도는 정말 아름답다. 



휴양림안에 캠핑장에서 머물기엔 

산채길 속 볼거리가 꽤 많다. 



등산로입구 

나중에 기회되면아내와 등산로도 걸어가봐야지 



아이가 태어나고 같이 등산을 하려면 몇살이 되어야 하나... 

제 1 야영장, 2야영장, 오토캠핑장 등 잘 되어 있고 등산로까지 안내가 되어 있다. 


관리를 위해서라도 입장료가 꼭 필요하겠다. 



올레길로 시작되서 스탬프 투어가 많아 졌다. 

십년전 일본에서도 기차 여행에서 스탬프 투어는 솔솔한 재미가 있었지. 



걷다보니 상직폭포라는 곳이 있었다. 

시원한 소리에 끌려 쳐다보니 



나무숲 사이로 폭포 발견 



내려가는 길이 있어서 더 가까이 가보기로 

임산부 아내여 조심히 걸으소서 


'

폭포가는 길

아래로 엄청난 물이 흘러내리고 있다 


요 몇일 비가 와서 다행인듯 

장관이다. 



아 이 날즈음에 비가 많이 와서 

계곡에서 놀 수는 없었던게 많이 아쉽지만 반대로 이런 멋진 계곡을 볼 수 있었다. 



시원해.. 

레프팅 하면 짜릿할 듯 


어렸을 적에는 집에 보트 있어서 

계곡갈때 그거 바람 넣는 기억이.. 



쉬엄쉬엄 올라가다보니 

불바라기 약수터 안내판이 조금 무섭게 설치되어 있다. 


사진보고 가보고 싶었으나 

(사실 약수터 물 마셔도 되는 지는 모르겠다) 


여기서 4.8키로 더 가야 한다는 말에 GG

그리고 입산통제가 된다. 


오후 2시 이후 입산이 금지라니

지킬 건 지겨야지 


그래도 전혀 지식없이 온 미천골 자연 휴양림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후지 X-pro2 XF23mm F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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