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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친구들한테 집이 어딘지 알려주면
'오 그럼, 가락시장역 근처 맛잇는 순대국집 있어 거기서 한번 보자' 이런 답을 많이 듣는다.
막상, 한번도 가보지 않은 유명한 가게
사실 집 바로 앞에도 너무 맛잇는 순대국 집이 있어서 다른 곳을 굳이 가야 하나 싶지만
마침 가락시장에 볼 일이 있어서 마치고
점시즈음 그래도 유명하다는 함경도 찹쌀 순대 집으로 찾아가 보았다.
맛집은 맛집인가보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줄이 엄청 나다.
근데 회전율도 빠르다.
줄 서서 사람 구경
뭐를 시켜먹나 보니까 순대국 아니면 순대 정식을 시켜 먹는 듯 하다.
아 물론, 소주 한명 낮술 하시는 분들도 있다. (부..부럽)
그리하여 부끄럽지만 사진 한장 촬영 (아이폰 8 플러스)
순대국 하나, 순대 정식 두개
순대는 찹쌀순대 답게 쫄깃쫄깃하고 안이 꽉차있어서 맛있다.
순대국은 특유의 한약냄새같은 것이 베어있는데
족발에도 있듯 거부감이 없는 사람이라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살짝 깍두기 국물 넣으면 맛이 어마무시하게 업그레이드 된다.
다음에 소주 한잔 같이 하면 맛이 더 날 듯 한데
점심시간이라 다소 아쉬웠다.
그래도 순대 자체가 실하고 맛있어서
왜 유명한지는 알게된 가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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