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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캐서린] 다윈 공항 그리고 캐서린으로 이동

다윈 국제 공항 도착. 케언즈-다윈/퀸즐랜드-노던테리토리 시차는 30분. ] 고새 못 참고 흡연하러 실외로 고고. 아무리 생각해도 나 짐이 너무 많다. 버려야겠다. 이번 기회에. 도착하고 나오니 11시쯤. 다음날 버스는 12시. 택시-백팩커 갈까하다가.. 노숙자들이 너무 많길래 나도 노숙하기로 결정. 다윈공항은 케언즈와 다르게 24시간 풀 가동이다. 새벽 2시까지 도착 비행기가 있고 새벽 4시부터 출발하는 비행기가 있다. 일본, 동남아뿐만 아니라 국내선까지 복잡하고 이륙,착륙 중이시다. 전원 찾아서 배터리 충전하고 쇼파찾아 누워있으니...춥다..진정한 배낭여행자가 된거 같구나. 셔틀버스타고 시내로 진입. 케언즈와 다르게 큰 아파트가 많아서 촌시럽게 사진도 찍었다. 셔틀버스비는 케언즈보다 조금 비싼 $16..

케언즈] 국제 공항. 안녕.

난 시드니에서 케언즈로 왔기에 국제공항은 처음임. 대니스,토모,아키와 공항앞에서 헤어지니 이제서야 떠나는게 실감. 짐 참 많다... 못 버리겠다... 셀프 체크인을 이용하는 나는야 21세기 비지니스맨. 자리는.. 맨 뒤. $420 티켓이다. 고작 지역이동인데.. (1주일전에 사서 그런가싶다..) 마중나온 사람들도 안에 들어올 수 있다. 면세점아닌 면세점. 살거 없다. 시내에서 사고 오시길. 다윈행이 마지막 뱅기였다. 8:40분 저 횽. 문신한지 별로 안되서 빛난다. 이렇게 장장 7개월의 케언즈 생활은 끝. 다윈을 거쳐 무작정 캐서린이라는 곳으로 오게됐다. 이 날으 9월 24일 밤. 이제서야 인터넷 한다... 캐서린와서 참 이런저런 일이 많다.

케언즈] 트리니티 비치.

출국시간 8시40분. 전날 파티로 술에취한 대니스는 나를 끌고 트리니티 비치로. 해파리/악어 나올지 모르니 알아서 조심해라. 개똥은 여기 봉투 써라. 지난번에 왔을때보다 더 이뻐보여. 미안. 하지만 본인 요청으로 찍은거다. 다시 돌아올때는 살 빼고 있을거란다. 혼자와서 책 읽고 수영하고..몸매도 훌륭한 간지남이 우리 옆에 있어서 짜증났다. 기요미는 선탠하고 우리는 수영하고. 거북이 놀이중. 비행기 타야하는데 연이은 맥주에 이어 스카치 콕 까지 계속 들이킨다. 운전도 한다. 유명한 피쉬 앤 칩 가게로 무작정 돌진. 영화에서만 보던 핀볼 게임도 하시고 겁나 양많이 주는 집. 다시 들고 트리니티 비치 옆... 비치로.. 이름 까먹었다. 셋이서 다시 음주와 폭풍 흡입. 대니스다운 방식으로 나름 떠난다고 아쉬움을..

케언즈] 케언즈 마지막 밤

케언즈 떠나기 하루 전날. 집 주인인 데니스가 데리고 간 브라질 요리 뷔페. '부쉬 파이어(bush fire) 웨이터들이 바로 구운 바베큐를 긴 꼬창이에 들고 돌아다닌다. 슥슥 잘라주면 받아서 쳐묵쳐묵. 남자둘이 참.. 당당히 먹었다만.. 이 날 바로 옆 Pacific 호텔에 화재가 발생해서 거의 다 먹을쯤.. 우리 공짜로 먹고 나왔다. 아 또 먹고 싶다. 대니스가 여자친구랑 꼭 오라했던 솔트하우스..대니스랑 왔다... 레스토랑, 펍, 그리고 라이브밴드. 좋아하는 모든게 갖추어진 곳. 배가 터질듯하여 산보. 굿바이 맥도날드. 라군. 집에선 마지막 파튀. 파티도 그리워 지금은. 착한 영도. 처음 왔을 3월부터 함께한 체코 3인방. 막내와 형 누나들이네.. 그립다 케언즈.

케언즈] 북쪽으로 올라가기.

포트 더글라스를 지나 케이프 트리뷸레이션에 가고 싶어 이동. 양쪽 논과 밭, 산 뿐이다. 강원도인가....주변에 Mossman 에 숨은 폭포와 계곡도 가보려고 하였으나 시간상 패스. 슬슬 차도 없고 달려 도착한 곳은 케이프 트리뷸레이션을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페리... 왕복 $28 이다.. 고민끝에 밤에 약속도 있어서 케이프 트리뷸레이션은 포기. 쉬운 남자들.1km도 안되는 거리를 돈을 받는 이녀석들. 데인트리 강 구경하며 주변 돌기로.. 여기는 악어가 나올 수 있으니 수영금지다. 야생 악어 나오길 바라는 저스틴과 함께 데인트리 강 구경만.. 다리 하나 만들어 놓지 왜..돈 받고 그래. 주변 구경하다가 Daintree Village 를 가보았다. 20여가구도 안되는 작은 동네에 캠핑장이 있다. 악어 구..

케언즈] 포트 더글라스

포트더글라스에서 보는 별빛이 그리 이쁘다는 저스틴. 별로 볼거 없는 그냥 조용한 휴양 리조트 단지라는 나. 일단 오지가 좋아하는 곳이니 포트더글라스로 고고. 조용한 휴양지. 해변조차도 심각하게 여유로워 보이는 이 곳. 모래가 부드러워 자연스레 신발 벗고 걷게된다.그러나 언제나 젖어있는 모레다. 왜 운동화를 신고왔니...잠시동안 휴식. 해변가 오른쪽으로 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시원한 바람에 푸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가. 누군가의 사유지라는데.. 부럽다. 소박하니 아름다운 곳. 낚시하고 싶다.. 실제로 바다 낚시 즐기는 사람들 많았다.. 고생하는구나 캠리. 목말라 콜스 들렸다가 탄산음료보다 티 음료가 어울리는 것 같은 포트더글라스에 맞게. 금강산도 식후경. 어제 과음에도 불구하고 해장은... 바라문디&칩..

케언즈] 포트더글라스 가는 길 (캡틴 쿡 하이웨이)

첫 백수된 날 '드라이브 하고 싶다' 였다. 한 때 차도 사고싶었으나 그것보다 드라이빙도 더 즐겁기 위해서 가끔 이렇게 렌트해서 근교 나가기로 했다. 지난번 렌트했던 곳에 가서 인사 후할인 혜택 희망을 슬쩍슬쩍 이야기도 하기전에. 이 친구가 매우 저렴하게 $69 에 도요타 캠리를 빌릴 수 있었다사실 크라이슬러 크루저도 있었으나. 남자둘이 떠나기에 게이스럽지않게 캠리로 선택. (캠리가 크루저보다 비싸구나..한국가격보니) 캠리타고서는 사내 둘이라 그런지차 평가만 줄줄줄. 포트더글라스 가는 길. 중간 뷰 포인트가 있다. 안내판도 있으니 지나치지 말고 감탄 지를 것. 포트더글라스,케이프 트리뷸레이션 가는 길. 경관이 이쁜 캡틴 쿡 하이웨이를 달리다보면 나오는 감타사들. 밀립 숲길 지나 나오면 에메랄드 빛 그레이..

케언즈] 친구 만나는 날.

코리아 코리아. 케언즈에서 싸고 양 많고 맛있어 인기 많은 코리아 코리아. 일본식재료 전문 마루유. 하지만 김치, 한국 라면등. 한국식품점 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음. 내 사랑 큐피 마요네즈! Tully 바나나 농장에서 근 4개월 노동후 도착한 유스케와 모처럼 케언즈 라군 산책. 애기도 좋단다. 날씨가 환상이니 라군도 더 환상. 환상속의 그대. 간지남 폼 잡는 유스케. 집에가는 길에 만난 또 다른 브로. 루카스. 이력서 돌리러 가는 중. 일본 여자친구는 패트릭 뒤에 숨어있음. 요즘 매우 러브러브한 패트릭. 집에 돌아오는 길. 언제나 감탄하는 노을. 너무나 좁아 케언즈 한바퀴는 2시간이면 다 끝내고 친구들도 다 만나게 되는 씐나는 케언즈 라이프.

마지막 출근 날.

마지막 출근날. 내 지갑은 헤퍼지기 시작. 모처럼 돈 주고 밥 사먹기. 케언즈 센트랄 커리집. 이게 $8. 그래도 이게 대도시라고 느껴질만큼난 이제 아웃백 시골로 가게됨. 케언즈의 아름다운 날씨는 절대 못 잊을거 같다. 평생 살고 싶은 이유. 시드니까지는 1962km 편의점 알바 중자주 먹던 커피. 살찐다고 No Sugar. 진한 블랙커피가 그리운 호주생활. 마지막 밤샘 알바 안녕. 초코 한 가득한 이 제품들도 안녕. 아. 진열을 좀 더 잘 해야할텐데나 없으면 누가 진열 신경쓰노... 그리곤 사장님과 멋진 레스토랑 가서 식사.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다시 돌아오면 제가 맛난거 사드리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아무튼 편의점 알바도 이제 끝. 하우스 키핑도 끝. 다음주 월요일 다윈행 비행기 티켓 구매도 ..

여유하루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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