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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ia River 8

빅토리아리버] 국립공원. 부쉬 워킹

빅토리아 리버. 버스정류장.휴게소 그리고 악어농장. 이게 다다. 그리고 그 주변에 거대한 국립공원이 둘러싸고 있고 엄청나게 많은 트래킹 코스와 캠핑장이 있다. 악어농장 오전 일과후 제니의 추천으로 우리를 그 중 하나인 국립공원 트래킹 코스로 데려다주었다. 우리를 내려주고 사라지신... 제니 어무니. 꼭 돌아오세요... 핸드폰도 안 터지니 간단히 서로 약속을 한다. 2시간 후에 돌아올께. 끝. 서로 더 약속을 잘 지키게 되는 알흠다운 하루하루. 나울빈빈인가. 원주민 에버리진의 말을 그대로 가져온 이 길. 걸어 봅시다. 예전 시드니 블루마운틴도 그랬지만... 이 지역만 오면 그런 산은 바로 집 앞에서 볼 수 있다. 걷고 걷고. 바위,모래, 적토와 야자수가 함께 있는 신기한 모습이다... 제시카가 에버리진 그..

캐서린] 악어농장.. 일상

벌써 두달이 지났건만. 그리운 악어농장. 이번 우프에서 만난 친구들에게 악어농장을 알려주었고 다행히 그 친구들은 1월 7일부터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페북으로 나도 빨리 오라는데 진심으로 다시 가고 싶다. 러블리한 프랑스녀석들. 브레이크가 고장난. 20년된 똥차지만. 보는대로 문짝도 없지만. 그래도 한국에 있는 내 차만큼 잘 나갔던..토요타 뭐시기 차. 안녕. 악어들. 갑자기 이 우리에 있던 턱 부러진 악어가 생각난다.. 지들끼리 싸우다가 턱이 부러졌던 녀석. 고기 먹기도 힘들어 하던 녀석인데. 내가 아껴주었건만.. 니코녀석. 타즈매니아갔는데 망해서 케언즈로 온덴다 ㅎ. 케언즈 그리고 어학원까지 내가 다 소개시켜주었다. 조만간 술이나 하자꾸나 니코야. 모노폴리. 일과를 마치면 우리는 항상 보드게임으로 몇..

캐서린] 악어농장.. 먹이 사냥

농장에서 강가를 가는 이유는. 1. 악어 우리를 만들기 위한 돌 줍기. 2. 사냥.. 먹이 사냥...이다. 우리 외에는 방목에 길들여진 소들과 목축이러 오는 왈라비. 그리고 강 속에는 악어가 있다.. 악어가 진짜 있다. 여기 올때마다 내가 만든 발자국이 이 모래위 첫 발자국이라는 묘한 기분들. 저 보트를 타고 우리는 오늘 악어에게 줄 '먹이사냥' 을 나갔다. 전 날 사격 연습도 했겠다 신난 니코. 우리의 레전드 존과 에밀리는 배를 띄울 준비중. 진짜.. 엽총으로 사냥을 하러 간다!!! 이미 105% 흥분상태였다. 존 레전드의 지휘아래 배를 타고 출발. 모터로 가다가 왈라비를 발견하면 엔진을 끄고 양쪽에서 노를 젓기 시작. 그렇다. 우리는 악어에게 줄 그 귀여운 왈라비를 사냥하러 왔다. 악어 산다니까 겁나..

캐서린] 빅토리아 리버, 악어농장, 계속 또 계속.

이 날은 사냥하러 가기 전날. 우리의 영웅. 존이 우리에게 총을 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모두 씐난 상태. 니코,존,시모네,에밀리. 지난번 죽어있는 소와 말 근처.. 하지만 우리는 총을 쏜다는 것에 다들 급 흥분. 그리고 다들 내가 군대를 다녀온 남자란 걸 알게되서스나이퍼를 기대했다... 선수 1번. 니코.잘 하더라... 뒷 편에는 말들과 나의 '불리 (버팔로)'가 여유롭게 선수 2번. 에밀리. 제일 잘하더라... 그녀는 프랑스에서 온 간호사다.. 우리가 연습삼아 사용한 것들. 나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아놔....예비군 안가서 그런가보다. 개인적으로 참 좋아라 하는 사진. 요 녀석도 참 좋아라 하는 사진. 저녁식사는 환상의 바베큐 (음식 사진 찍기에는 우리는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기에....

캐서린] 빅토리아 리버, 악어농장. 계속. 계속

악어농장 1주일이 너무 행복한 순간이라 어떻게든 전달하고 싶으나포기. 그런 재주란 내게 없다. 쉣. 집 앞에 나와 보면 이렇다. 니콘 D3100을 써주는 시모네. 내가 아직 니콘에 있었다면 너에게 더 잘 해줬을꺼야.. 다음 사진부터는 버팔로 (Buffalo) 처음 본 버팔로. (애들은 부팔로라고 하지) 전 포스팅에서 봤지만 들판에 혼자 서 있는 버팔로를 보며직접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마음이 심장을 마구 흔들어 놓았다. 그런데 이 녀석... 오후 4시가 넘으면 제니 엄마가 놓아둔 풀을 먹으러 온다.. 그것도 매일.. 버팔로에 대한 나의 신비감은이렇게 무너졌지만 이때부터 내 친구 '불리'가 되버렸다. 쓰레기 먹는 아이는 아니다. 사진만 이럴뿐이다. 똥 먹는 녀석도 아니다. 그냥 불에 타고 남은 재 냄새를 맡..

캐서린] 빅토리아 리버, 악어농장. 계속.

아침은 알아서 해결. 각자 시리얼 혹은 토스트로 때우고 7시부터 일 시작. 9시반부터 약 30분 (아니 우린 그 이상...) 휴식시간. Tea Time / Smoke go 라고 불렀던 우리. 제니가 항상 쉬는시간에 간식(직접 만든 케이크, 토스트 피자, 과일 등 )을 준비해둔다. 그리고 다시 12시 반이 되면... 점심시간. 유기농이라해도 살이 안 찔 수가 없다... 점심을 먹고 공식적인 우프의 업무는 끝난다. 도오주고 싶은 사람은 3시부터 잠깐 다시 돕는다. 1,2시는 너무 더우니까 모두 쉬는 시간. 미친듯이 세접시는 먹어주고 설거지 및 청소는 우리가 쓱쓱. 귀염둥이 피비. 피비가 먹는 음식도 스케일이 다르다. 저건 말고기냐.. 소고기냐... 3시부터 4시반 혹은 5시까지 일을 다시 도와주었다. 그리곤..

캐서린] 빅토리아 리버, 악어농장

니코와 함께 떠나는 악어농장 우프. Victoria River. Coolibah Crocodile Farm. Wwoof. 호박농장 1주일 후 망고농장 시작은 자꾸 연기되고 있던 상황. 근처 Wwoof 하러 가자고 서로 하이 파이브. 그러나 둘 다 Wwoof 책 $65 구매를 꺼려하기도 하이 파이브. (2013년 버전을 기다리는 중.. Wwoof 하실 분은 꼭 구매하시길, 인터넷 구매도 가능) Wwoof 구매와 helpx 구매까지 할려다가 우연치않게 캐서린에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에 악어 농장 그리고 Wwoof가 가능한 곳을 발견. 니코와 나는 바로 이메일로 신청을했고 몇일 뒤 마지막 우퍼로 올 수 있다는 말을 듣고1주일간 (10/11 ~ 10 / 18)의 악어농장 우퍼 생활을 했다. 참을 수 없어..

빅토리아 리버] 우프-악어농장.

Victoria River, Wwoof. Crocodile Farm. 캐서린에 머물면서 망고 사정이 좋지 않은지 자꾸만 농장 시즌 시작일이 늦춰지고 있다. 어느덧 한달이 되어간다. 이렇게 있으면 안되겠다 싶어서 호박 농장에서 1주일 일했고 그 이후에는 사진과 같이 우프를 통해 악어농장에 갔다 왔다.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은 곳이라 자주 올리지는 못하지만 호박농장에서 돈 받으며 일한 1주일과 악어농장에서 우프로 일한 1주일이 극과 극 체험을 한 듯 하다. 아무튼 정리해서 올려야지. 다시 캐서린으로 왔다.. 호주에서 젤 더운 곳...

여유하루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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