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빅토리아리버] 국립공원. 부쉬 워킹

멈추면안되지 2012. 12. 1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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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리버. 버스정류장.휴게소 그리고 악어농장. 

이게 다다. 


그리고 그 주변에 거대한 국립공원이 둘러싸고 있고 엄청나게 많은 트래킹 코스와 캠핑장이 있다. 

악어농장 오전 일과후 제니의 추천으로 우리를 그 중 하나인 국립공원 트래킹 코스로 데려다주었다. 



우리를 내려주고 사라지신... 제니 어무니. 

꼭 돌아오세요... 핸드폰도 안 터지니 간단히 서로 약속을 한다. 2시간 후에 돌아올께. 끝. 


서로 더 약속을 잘 지키게 되는 알흠다운 하루하루. 



나울빈빈인가. 

원주민 에버리진의 말을 그대로 가져온 이 길. 걸어 봅시다. 



예전 시드니 블루마운틴도 그랬지만... 이 지역만 오면 그런 산은 바로 집 앞에서 볼 수 있다. 



걷고 걷고. 

바위,모래, 적토와 야자수가 함께 있는 신기한 모습이다...



제시카가 에버리진 그림을 찾겠다며 열심히 서칭중. 


실제로보면 거.대.하다 


저 끝까지 가면 무엇이 있을꼬... 아쉽게도 트래킹 루트에는 저쪽까지 길이 나질 않았다만.. 

우기가 되면 이 길은 강이 된다고 한다. 얼마나 멋있을까..



이 더운 지역에 야자수라니.. 



소리까지 설명해주고 싶다만 필력이 부족하기에. 

아바타 영화를 상상하며 걸어보길. 



이 더운데 40도에도 옷이 없어 저렇게 입고 온 니코니코. 

올가닉주의자 니코는 씐났다. 



니콘 D3100 쓰시는 시모네 고갱님도 사진 삼매경. 



코코넛은 없다. 



올라가보겠다며 뭐라 중얼거리는데 

이녀석은 흥분하면 프랑스어가 나오니 뭐라했는지 모르겠다.. 



부끄럽구나. 



떨어지는 물 마시겠다며 저러고 있는 시모네. 



괜찮은 뒷태구나. 



이때는 지금과 다르게 하루하루 행복했구나. ㅋ

다 잘 풀릴줄 알았지!!



애버리진 그림 발견. 이 산속에 그려진 이들의 그림. 

산 정상쯤 가면 정말 다양한 그림을 볼 수 있다. 


사람들.. 물고기. 그리고 여러가지로 추측대는 동물들까지. 



밀림인지 계곡인지. 거대한 산 속 희안한 조화. 



실루엣찍기에 맛들린 나. 



난 그냥 찍사다. 

정상 큰 바위에 올라가 휴식 중. 



내려오는 길은 쉬우나 언제나 아쉬운 법. 



캐서린보다 시원한 빅토리아 리버는. 산의 영향인지 바람이 불어 기분 좋다. 



저 차는... 우리차가 아닌 또다른 여행객의 차. 

저 산은 우리산이 아닌 끝없이 펼쳐진 애버리진의 산. 



바베큐 천국답게 캠퍼들에게 제공되는 바베큐판. 

도시의 모습과 다르게 이것 또한 완전 캠프. 서바이벌식이다. 


그래도 이 하나와 불만 있으면 바베큐도 커피도 든든한 캠퍼의 하루식사를 만들 수 있다. 

국립공원의 이름이 기억나질 않으나 꽤 많은 캠퍼들이 이 국립공원속에 숨어있는 빅토리아 리버로 찾아온다. 


오지 아웃백 중 아웃백. 서호주 또는 앨리스 스프링을 가기 전 이 곳에서 하루 머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지도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정말 엄청나게 큰 국립공원안에 갇혀있는 기분은 그저 행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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