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캐서린] 빅토리아 리버, 악어농장. 계속. 계속

멈추면안되지 2012. 10. 3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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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농장 1주일이 너무 행복한 순간이라 어떻게든 전달하고 싶으나

포기. 


그런 재주란 내게 없다. 

쉣.



집 앞에 나와 보면 이렇다. 



니콘 D3100을 써주는 시모네. 

내가 아직 니콘에 있었다면 너에게 더 잘 해줬을꺼야.. 


다음 사진부터는 버팔로 (Buffalo) 

처음 본 버팔로. (애들은 부팔로라고 하지)


전 포스팅에서 봤지만 들판에 혼자 서 있는 버팔로를 보며

직접 가까이서 보고 싶다는 마음이 심장을 마구 흔들어 놓았다. 


그런데 이 녀석... 오후 4시가 넘으면 

제니 엄마가 놓아둔 풀을 먹으러 온다..


그것도 매일.. 버팔로에 대한 나의 신비감은

이렇게 무너졌지만 이때부터 내 친구 '불리'가 되버렸다. 




쓰레기 먹는 아이는 아니다. 

사진만 이럴뿐이다. 



똥 먹는 녀석도 아니다. 



그냥 불에 타고 남은 재 냄새를 맡는 

고독한 버팔로일뿐. 



그리곤 지는 태양을 바라보는 센치한 녀석. 



엄마가 좋다며 낼름낼름 핥으며 애교피는 녀석. 



엄마가 만져주면 좋단다고 입 헤- 벌리는 순진한 녀석. 



엄마가 피비랑 정원에서 놀자 질투나서 다시 온 녀석. 




저 순수해 보이는 미소. 


하지만 가끔은 살인 미소. 


그냥 녀석. 




맙소사. 버팔로에 대한 검색으로 나온 게 고작.

이 외엔 엄청난 상표와 교회 이름들이다 


왜 교회이름이 버팔로지..  




buffalo는 소의 일종으로 털이 많고 등이 굽은 들소이다. 고기는 놀랄 만큼 부드럽고 맛도 소고기와 비슷하고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버펄로는 소고기보다 철분이 많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소고기와 닭, 모든 생선보다 낮다.


출처 : 네이버..




이게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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