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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살이 150

맨날 고민

회식에서 무슨 노래를 불러야 할지. 먼저 가서 인사를 할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퇴근할 때는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하는지. 무슨 일이 내게 주어질지. 하루종인 긴장의 연속으로 퇴근 후에는 힘이 쭉 풀리고 다리는 후덜덜 아직도 학생같고(사실 신분은 아직 학생) 끝나면 애들하고 놀고 싶고 ㅜ,ㅜ 좀 더 차가워지고 덜 흔들리고 덜 솔직하고 좀 더 열정적으로 더 노력하고 더 움직이고 근데 주말이 이렇게 달콤할 줄이야. 어디 나가기가 싫어진다 ㅎㅎ

여유하루 2008.05.24

나베파티

일본 친구들은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서 나베를 만들어 먹는 파티를 꽤 한답니다. 일명 나베파티. 찌게파티라고 할까요? 찌게를 만들어 먹는 거죠. 각자 필요한 걸 사가서 (재료나 술이나 과자나 등등) 모아 놓고 한자리에서. 이 날은 한국인이 저 말고도 아키의 남자친구가 한국인!이 여서 사실 이 날 남자친구를 소개해 주는 날이기도 했죠! 김치나베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김치도 워낙 종류가 많아서 여러가지 먹어보고 맛있는 걸 골라주기로 했으나 역시나..우리의 맛과 다른 달콤한 일본 김치들 하하핫. 내 카메라는 보지도 않고. 저 쪽만 보는 친구들... 아키의 남자친구 미남이여 ㅎㅎ 정말 인생 부러운 켄지형. ㅜ,ㅜ 술 한잔에 얼굴 빨게지는 켄지형 ㅜ,ㅜ 정말 내가 알기론 일본 여자 중 제일.... 웃긴. 미카와 마..

짐 싸는 날.

짐을 싸는 날. 어떻게 싸는 지 몰랐으나. 지금 느끼지만.. 일본에서 정말 외국인들 편희 살 수 있는 것 같다. 특히 한국인들이 많으니. 우체국 홈페이지에 가면 한국어 버젼은 항상 있으며 어떻게 보내는 지 다 설명되어 있고 종이 한장 가져가서 박스에 붙이고 우체국 전화 걸면 가장 가까운 우체국에서 직접 저울 들고 계산 다 해주고 다 들고 간다. 참고로 짐은 최대 15키로? 20키로? 로 기억한다. 최대한 줄이면서 많이 보내야지 했는데... 대략 작은 박스들이 예상외로 7키로 정도 밖에.. 암튼.. 편하다. 암튼....비싸긴 하다. 저 세개 보내는데 15000엔 정도 들었다. 젤 싼 배로 보내는 거였으며 빠르면 2주..보통 한달이 걸린다.

京都는 담에도 꼭

아래..사진이 왜 옆으로 안되는건가.. 에가와 타키...쿄토타워 맨 위에서.. 쿄토는 다음에도 꼭 올꺼다 절대 절대 절대 절대. 어디나가 있는 타워들. 쿄토 타워. 하지만 쿄토에는 어울리지 않아! 쿄토야..담에는 정말 제대로 널 탐구해보마. 이날은 이렇게 쿄토에서 아야노를 만나 모두 함께 놀고. 나고야를 가서는 정말...6년만에 쿠짱. 방방. 싱고 등등 을 모두 만나고 왔다. 모두 도쿄에서 대학을 나와. 지방으로 가있는데 쿠짱은 아마 올해 쯤 도쿄로 다시 올라 올꺼 같고 방방은 결혼했으니(6살 연상!!) 나고야에 살 거 같고 싱고도 나고야 신문사에 있으니 ㅜ,ㅜ 그래도 6년이다! 도쿄로 오는 길에 만난 나고야에 있는 친구들까지..ㅜ,ㅜ 정말 최고의...날 ㅎㅎㅎ 기획을 짜서 준비 해준 에가와 모토오카형...

京都  いいな

기름 종이가 대빵 유명한 100년은 훨씬 넘은 브랜드!!!! 하나 살껄. 다들 많이 사더라. 저 여자분을 찍은 게 아니라. 미쯔비시 은행을 찍은 건데. 에가가 자기 회사 간판도 쿄토는 하얗다고 꼭 찍어야 한다고 해서! 교토역은 그 자체가 관광지로 유명해 졌는데. 가기 전 바로 옆 빅꾸카메라 마져도 간판이 하얗다. 대단혀. 지겹게 들었던 비꾸 비구 비꾸 비꾸 카메라. 잘 보면 그 옆에 작은 간판 조차도 화려하지 않게. 흰색이다. 거대한 교토역. 속도 거대 하지만 쿄토는 정말 고요한 분위기가 기본으로 깔려 있다. 속이 엄청 큰 쿄토 역. 올라가고 올라가도 헉헉. 중간에 결혼식장도 있다. -0- 다들 오미야게를 사고 구경을 시작. 사실 역 개찰구는 작다. 미스터 도넛츠도 구간판. 루루루루루 미스터 도넛츠는 정..

JK16기와 쿄토

이름 들으면 알 유명한 작가의 집? 이라고 해야 하나. 역시 시간이 지나니 까먹는다. 다시 가고 싶다. 밋짱이랑 의외로 쿄토에 젊은이들이 많아서 놀랬다. 사실 대단한 것이 아니나 교토의 이미지가 원래 좀.. 묘한 관계. 하핫. 아빠가 되버린 밋짱. 켄짱은 누구에게 가도 울지 않는다. 곳곳에 숨어 있는 절이나 신사가 참 많다. 잘 찾아보시길. 아줌마? 사와코는 아직 빼고 ㅎㅎ 아야노, 탓키, 사와코. 5년만에 만난 아야노는 여전히 그대로. 이번에는 남자들. 밋짱. 나, 켄짱. 이것도 절. 우리는 (켄짱을 포함해서) 신경도 안 쓰고 오미야게를 사러 가는 셋. 사와코는 회사 사람들꺼를 다.. 쌩뚱맞지만 우리도 지역마다 특산물을 잘 관리해서 팔았으면 좋겠다. 허허. 저 아줌마....대단한 스피드로 떡을 금방 만..

JK16기와 쿄토로 2

동갑 아야노가 임신 8개월이고 나머지는 다 형님 누님들이구나. 하핫. 아야노가 맥주를 마시다니 -_-; 일본 친구들은 크게 상관 안 하는 듯. 에가 아야노 밋짱. 모토오카형, 사와코, 탓키랑 켄지. 30대 돌입 기념으로 운동을 한다는 형 몸 자랑과 에가의..애교. 3시까지 술과 옛날 사진들을 보며 -_- 놀다가 모토오카 형은 신칸센으로 타고 여자친구에게 가고 나와 밋짱은 쿄토에 왔으니 성을 보러 밋짱이 쿄토에 온 내가 아무것도 못 보고 가는 게 신경 쓰였는지 일찍 일어나서 피곤할 텐데 데리고 가줬다. 착한 밋짱.. 드디어 도착! 유명한 ..이름이.. 까먹었다 말도 안돼...하긴..2달전이라.. 8시부터 개장이라 부랴부랴. 쿄토...너무 좋다. 분위기가..정말 가본 사람만 알 듯. 닌자를 막기 위해! 가 ..

JK16기와 쿄토로.

원래는 나의 송별회 여행! 이라며 단체 메일로 모두를 꼬셨지만 사실 도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JK16회 서울대회 멤버들을 보고 싶어 그들이 꾸민 작전 -0-; 에가의 차를 타고 타키, 사와코, 밋짱, 모토오카형 그리고 나 아! 그리고 타키의 10달 된 애기 켄짱까지 시부야에서 집합을 해서 쿄토로 떠났다! 고고! 쿄토! 10달 된 아기 치곤 너무 크며 10달 된 아기 치곤 너무 조숙해서 조용하며 10달 된 아기 치곤 한국 아빠라며 날 너무 좋아하고 10달 된 아이 치곤 주위 친구들이 너무 몽골 애라고 놀려.. 상처 받았을 켄짱! 너희 엄마 타키! 웃긴다... 너를 너무 친구들에게만 맡기고 자기는 놀고! 우린 부부 아니에요! 타키! 켄짱! 그리고 모토오카 형! 뒤에 차가 에가의 차! 엉뚱 엄마 타키! 애기..

1월 6일 일본 북동북 여행(3)

모리오카는 면으로 유명한 곳이죠. 자장면과 냉면, 소바 등등 그 중 저는 자장면을 택했습니다. 스타벅스를 들려 들려 걸어 걸어 면 요리집에 두꺼운 가방 메고 등장! 첫 손님인 듯 했지요. 두툼한 면에 춘장이 퍽.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소스를 넣어 맛을 맞추면 됩니다. 우리 나라의 자장면 같이 단 맛은 없지요. 무조건 알아서 막 맞춰 넣으세요. 이 것은 다 먹고 지저분 하지만 거기다가 계란탕을 얻어서 먹는....이름을..까먹은... 모리오카 자장면 핫자자 -0-; 장시간 기차여행에 흡연구역 하나 있어줌에 얼마나 감사했는지 플러스로 한국어로 씌여있으면 괜히 감사하기까지. 이 날을 마지막으로 센다이를 지나 제가 사는 아야세까지 가는 대장정의 여행 길 시작. 여행이 끝나감과 동시에 일본사람들도 설을 지내고 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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