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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19

교환학생을 만나다.

교환학생이다보니 말그대로 우리학교와 이곳 치바상과대학교와 한명씩 교류. 하지만 올해는 우리 학교로 가는 학생은 없다고 하네요. 아직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적어 섭섭합니다. 하지만 아무튼 수업 듣기 전 같이 듣게 된 한국 유학생 은영이랑 담배 피는 장소로 가던 중 우연히 만난 재일교포 홍창독씨. 작년 한해를 이곳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파견 우리 학교에서 일년간 공부를 했던 분입니다. 옆에 같이 있던 은영이 말하기를 정말 한국어 많이 늘었다고 계속 칭찬을. 괜히 옆에서 듣고선 '아..나도 그럼 일년 후에?' 라는 기대감을 가졌더라는. 아무튼 첫 인사와 함께 우리 학교 술 많이 먹죠? 그러니까 역시나 그렇다면서 하핫. 뭐 그리고 제가 느끼듯이 창독씨도 이 학교와 우리학교가 남녀성비율 비슷하다는 걸 느..

지나가는 추억 2007.05.18

오늘은

수업이 없는 날. 그래도 부진한 일어를 위해 도서관을 가고자 했으나 차려입고 나감과 동시에 하늘은 꺼멓게 변하고 천둥번개가 치기 시작. 역앞에서 다시 돌아왔다. 점심 먹기로 한 친구들에게는 하얀 거짓말을 하고 다시 돌아오는데 남들 멀쩡한데 나는 땀이 왜이리 나던지... 또 급 짜증나더만. 도대체 이 몸은 땀을 왜 이리 흘려. 땀구멍 다 막아버리고 싶게. 암튼 집에 돌아왔다. 영화로 공부해야지 흠 * 학교 도서관이 생각보다 조용하지 않다. * 학교 도서관도 9시반까지 밖에 안한다. * 난 땀을 너무 많이 흘리고 이런 비오는 날은 그러면 냄새 난다. 이런 이유가 있기에 돌아왔다.

여유하루 2007.05.15

애기엄마 타키집 방문.

집에서 출발과 함께 두번갈아타서 역 앞에서 친구들과 만나는 데 걸린시간. 2시간 -0-; 요코하마 근처에 있는 타키집까지는 이정도가 걸렸다. 그리고 역에서 택시를 타고 한적하고 복잡한 곳을 찾아 고고. 그렇게 도착한 타키집은 완전 좋다. 넓은 정원은 아버지, 어머니께서 직접 다 가꾸신다는. 그리고 2층집이지만 엘레베이터가 있다는. -0- 타키집을 찍으면서 웃길래. 난 외국인이야. 외국인 이라는 걸 강조했다. 타키는 우리 모두에게 아기를 안아보라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느껴진 건. 타키는 잠시 쉬고 싶어 했던 것이다. 나중에 집에 돌아갈때 내가 안고 있었는데 안 받을려고 했다. -_- 우리가 안은 모습을 하나씩 다 사진 찍는 걸 보고선 역시 엄마 다 됐네~ 라고 생각했다. 아..타키가 벌써 애기 엄마야...

발포주.

발포주라고 들어 보셨습니까? 일본은 맥아의 사용 비율에 따라 주세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맥아의 사용비율을 낮게하고 맛은 그대로 맥주맛 지니게 만든 제품을 발포주라고 합니다. 그럼 일본의 맥주 세금을 한번 살펴 볼까요? 맥아사용 비율이 50%이상일때 1㎘당 세금은 222,000엔 맥아 사용 비율 이 50%미만 ~25% 이상일때 1㎘당 세금은 152,700엔 그 이하는 1㎘당 세금이 105,000엔을 내야 합니다. 일본이 그동안 장기간의 불경기속에 소비자들이 호주머니가 얇아졌고 그것을 노린 맥주 회사 들이 서로 앞다튀어 발포주를 생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주세제도의 헛점을 노린것이라고 할 수도 있죠. 아무튼 저렴한 가격에 많은 소비자들이 찾죠.아무튼 발포주를 접한 건 2002년 한일학생회의 동경대회에서였죠. ..

어설픈 평론가 2007.05.09

미스터 도넛츠

친구가 한국에 미스터 도넛츠가 생겼다고 물론 명동에 (던킨, 크리스피..이곳은 도넛출발지) 계속 뭐가 맛있냐고 하길래. 나도 좋아하지만 정말 뭐가 맛있나는 잘 몰라서 갔다. 잠깐, 한국 미스터 도너츳는 내가 못 가보니 우선 일본 미스터 도넛츠는 일본국민들이 매우 좋아하는 갈때마다 줄을 서야하는 곳,. 무서운 미스터도넛때문인지 다른 도넛가게는 보기 힘들 정도다. 일본답게 흡연, 금연 테이블을 모두 제공하고 핫커피는 오카와리를 해주고(흔치 않은 듯) 종류도 매우 많으며 일본인들이 좋아하게 단맛 종류가 많다. 요즘은 그 외에도 국수같은 밥 대용꺼리도 판매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던킨같이 포인트 카드도 있다. 암튼! 친구의 물음에 문득 계속 먹고싶다는 생각에 오늘같이 수업도 없는 날 집에 있다가 해진 저녁 되어서야..

여유하루 2007.05.08

가와고에2(川越)

사실 이건 명물정도는 아니고 지나가다가 참새구이를 팔길래 먹어봤다. 문득 광화문에 있는 꼬치집에서 먹고싶었던 참새구이가 생각나길래. 쌌는데 가격은 100엔인가? 여기 가와고에의 명물은 이모!, 고구마다. 고구마 소프트아이스크림을 꼭 먹어야 한다. 가뜩이나 달콤한 일본 소프트아이스크림은 최곤데, 고구마로 만들었다라...근데 먹어보면 정말 맛있다. 먹는내내 우마이를 외쳐댔다. 가와고에를 간다면 꼭 사먹어라.! 역시 관광지답게 사람들의 눈을, 지갑을 잘 유혹하신다. 기모노를 만드는 천(뭐더라..)으로 만드는 고구마인형부터 다양한 동물들 등 실제로 보면 도저히 안 사고는 못 배길 인형들과 잡화들이 너무 많다. 나도 잠깐 흔들렸다. 먹으면서 걷는 센베이! 라는데. 즉석에서 센베이를 만들고 있다. 뜨끈뜨끈, 많은 ..

가와고에(川越)

주로 일본의 옛것을 보기위해서라면 아사쿠사를 가라고 거의 대부분 일본관광책자는 써 있다. 하지만 이 날은 성미누나의 도움으로 가와고에라는 곳에 가볼 수 있었다. 이 곳은 옛 에도시대의 건물들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초인기의 가게들도 몇군데가 있다. 그 중 하나가 가장 유명한 장어덮밥집인데 8대째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가 도착한 3시쯤에도 이미 준비된 물량이 다 팔려 벌써 영업이 끝났었다. 되려 이곳이 인사동과 더 비슷한데 우리도 옛 불량식품 같은 추억의 먹거리가 있듯이 이곳도 엄청나게 북적거리며 팔고 있다. 그리고 역시 관광지 답게 명물을 열심히 팔고 있다. 명물은 다음장에 휴~

교환학생으로 와서.

교환학생으로 와서 주어진 시간은 1년. 대략 3개로 나누어 보자면. 1. 1년간 일본언어를 배워가자. - 실제 쓰는 회화와 문법에 대한 공부. 그리고 일본 친구들과의 만남이건 일본어를 하는 사람들, 일본어 공부를 한다면 가장 부러울만한 메리트입니다. 2. 1년간 타국의 전공을 배우자. - 경영학에서 일본은 특히 유통에 대해 매우 우수한 나라이기에 그리고 이것뿐만 아니라 같은 수업이지만 다른 사례와 설명과 이론을 통해 더 넓게 전공을 배우는게 메리트 입니다. 3. 1년간 여러 체험을 해보자. - 쉽게 일본에서의 술자리부터 쉽게 갈 수 없는 여행이나 일상의 모습을 알아보고자 한다면 친구들과 놀기, 혹은 홀로 여행하기 등 이것 또한 쉽게 알 수 없는 좋은 경험이 메리트입니다. 이렇게 크게 3가지. 상당히 딜레..

지나가는 추억 200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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