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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5

강원도 양양 미천골 휴양림

아내 회사 복지로 펜션 비용을 가끔 주는 듯 한데 이번에는 이른 여름에 (사실 이렇게 더울 때 갔어야 한다.... ) 미천골 휴양림 안에 있는 펜션을 예약했다. 미천골 자연 휴양림은 새로 뚫린 양양 고속도로 타고 달리는 2시간 안에 서울에서 갈 수 있는 거리다 바다와도 그리 멀지 않아서 계곡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 이번에 계곡에 그리고 미천골 휴양림에 흠뻑 빠졌다. 휴양림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펜션 예약자는 무료다) 들어가면 오토캠핑장이 3곳 정도 있다. 비포장 도로를 달릴 때 부터 캠핑 좋아하는 나에게는 흥분 고조 하지만 우리는 펜션으로 고고 짐을 풀고 걸을 만한 곳이 있다고 해서 정상 아닌 오토캠핑장 3 인가? 맨 위쪽에 있는 캠핑장으로 가면 주차를 할 수 있고 그 다음부터는 걸어 올라갈 수..

여유하루 2018.07.30

퇴사 하루차

면접 본다고 성수동 세무서 앞 허름한 건물앞에 서서 충격을 먹었다. 그래도 내 첫직장이 어딘데, 내가 여기서 회사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호주에서 돌아와서는 이런 생각은 옳지 않고 나만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곳에서 일하자했건만, 바로 건물 앞 외형 앞에서 걱정이 앞섰다. 면접을 보고 당연히 바로 일하자고 하고, 2~3년 일 하면서 급여가 몇번 밀리면서, 현실과 이상에서 현실에 조금 더 치우치는 나이가 될 수록 사직서는 계속 거절당했다. (법적으로 사직서는 사실 통보고, 이후 법적으로 Free 해지려면 한달이 필요) 결국, 회사 오너의 선택은 반복되는 실수를 했고, 드디어 떠나게 되었다. 6명인 회사에서 다행히 30명으로 커지는 과정에서 그 안에서 정말 다양한 경험을 했다. 중소기업안에서 인..

최근 생각

최근 무기력을 동반한 자기비판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모처럼 회사에 사직서를 내기전 휴가를 내고 쉬는 오늘 카메라 들고 종로 걷다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맘에 안드니 나를 탓하는 것을 보고 흠칫했다. 사라진 열정탓도 하고 있고 끈기있게 무엇인가를 하던 내 모습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안되겠다. 집에 맥주 한캔으론 부족하다) 이와중에 프로듀스 48을 잘 보고 있긴 하다. 90년대 J-pop에 빠져있던 추억이 있어서 그런가 못하는 일본 참가자들을 보고 있음 -_-; 아무튼, 뭔가 주변 관계에서 내가 뒤쳐지고 있다는 생각을 빨리 버려야 하는데 시간이 또 해결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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