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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즈빌 6

타운즈빌] 한가한 도시. 한가한 하루.

타운즈빌 외곽에는 큰 쇼핑센터와 공장들이 가득한 도시지만 바닷가와 시내라고 불리우는 거리는 케언즈보다도 작은 곳. 놀기보다 주거, 살기에 매우 잘 정리되어 있는 도시. 작은 에어즈락인 타운즈빌 가운데 있는 정상에 가끔 올라가곤 했다. 농장 일 대기하면서 혹은 농장이 쉴때. 시원하다 못해 조금? 강한 바람 맞으며 저 건너 보이는 마그네틱 아일랜드를 멍하니 바라보기도 하고 한적한 바닷가 거리와 반대로 공장 가득한 집들 보기도 하고. 그래도 호주이기에 요런 녀석들과 왈라비까지 볼 수 있는 도시지만 자연 그대로 참 아름다웠던 도시.

타운즈빌] 걸으며

아이폰5로 바꾼 후 첫 사진. 케언즈 떠나기 전 마중나와준 내 동생들. 두달이 지나 다들 흩어져있지만 그래도 영원한 동생들. 굳이 많은 사람 사귈필요 없다. 진정성 느껴지는 관계는 적은 인원이 낫다. 타운즈빌 해변가와 라군. 아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운동중. 타운즈빌 라군. 케언즈 라군이 아기자기하고 전 세계 사람들이 다 모여 함께 즐기는 분위기라면 타운즈빌 라군은 가족들이 모여 아기자기하게 노는 모습. 개인적으로는 케언즈 라군이 짱임. 날씨. 타운즈빌의 날씨는 적당히 덥고 적당히 시원하다. 도시도 적당히 크고 적당히 사람이 있듯. 타운즈빌에 머누는 내내 느꼈던 표현은 그냥 '적당한, 적절한' 시내보다는 해변가를 중심으로 오래된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심지어 클럽가 또한 이러한 건물들 중심으..

타운즈빌] 망고농장. 시작.

캐서린(Katherine) 에서부터 에이전시 Area의 소개로 타운즈빌로 이동 우리는 다시 망고농장으로 투입되었다. 캐서린에서부터 같은 농장에서 일하고 있는 스웨덴 동상 닐스. 닐스는 본인 미국 살때 이름이로 스웨덴 이름은 오스카. 징그럽게 키큰 동생이지만 항상 나랑 죽이 잘 맞는다. 할렘가 버스가 아닌.. 우리를 농장까지 출퇴근 시켜주던 버스. 에어콘 따위.. 그냥 창문 열고 달리는게 훨 낫다. 같이일하는 일부는 우리처럼 지정해준 백팩커가 아닌 직접 텐트 생활 아니면 캠핑카 생활을 한다. 주로 차가 있거나 오지(호주인)가 저렇게 많이 산다. 주로 지게차 운전 아저씨들이 오지분들이 많은데 저렇게 돌아다니며 여행 겸 일을 하시며 산다. 농장에서 제공하는 숙소 아닌 숙소. 매일 일을 마칠때마다 이렇게 타임시..

타운즈빌] QLD 대표 도시.

호주인가... 대만,홍콩인가.. 농장에서 일하는 홍콩,대만 친구들이 너무 많았다.. 타운즈빌 시내 한 가운데 우뚝 솟은 바위. 산...? 에어즈락 울루루의 동생이라 불리었던 이 산에 올라와 바라보는 타운즈빌 시내. 트래킹으로 올라오는 사람들도 있으나.. 우리는 차로. 그지다. 내가 찍으면 그래도 덜 흔들린다. 생각보다 규모가 엄청나게 큰 도시. 타운즈빌. 주로 외곽에 조성되어 있는 공장들과 항만에서 일하는 분들이 대부분. 너란 여자 실루엣만 찍으라는 여자.

캐서린 -> 마리바] 36시간의 버스이동

망고농장이 끝나고 에이전시에서 다음 농장을 연결시켜주었다. 마리바/타운즈빌의 망고/파인애플/만다린의 농장이 있었고 그 중에 나는 가장 빨리 시작한다는 마리바 망고농장을 선택 마리바는 내가 살던 케언즈와 가까우니 얼마나 좋은가. 금요일 버스 / 화요일 버스로 나누어져서 이동하게 되었고 나는 일요일부터 일을 시작한다고 하여서 금요일 버스를 타고 마리바로 이동하기로 했다. 36시간.. 바로 이 버스.. 버스.. 승합차.. 에어콘없음. 두 명의 운전자가 설잠을 자며 교대로 운전하며 달리기 시작했다. 참 뜨거운 노던 테러토리 주를 떠나는구나. 아웃백 그 자체인 이 지역을 떠날때는 뭔가 기쁨이 컷었는데 지금 (한달 전이다 이게 벌써..)은 캐서린이 살짝 그립다. 새벽 5시에 출발한 이 버스는 정말 아무것도 없는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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