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케언즈] 캥거루 & 악어 고기, 농구장

高志 2012. 4. 1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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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토는 홈스테이를 하고 있는데 일본으로 떠나기 전에 홈스테이 가족이 농구경기 티켓을 주어서

같이 갔다. 


그전에 악어랑 캥거루 고기 한번 먹어보자고 해서 Outback Jack's로 과감히 지출하러 고고. 

우리나라 아웃백 아니다 그냥 레스토랑이다. 



캥거루와 악어를 접하기 위해 사이드메뉴로 주문한 것은 바로 'Skippy Dundee' 가격은 $16.90

비싸다.. 내가 언제 이런거를 먹겠냐.. 


기대에 차 주문 완료. 그리고 각자 햄버거를 시켰는데 나는 점심에 라군에서 B.B.Q를 해서 고기는 이미 Full

나름 신경쓴다고 베지터블 햄버거를 시켰고 하야토는 치킨 버거 시켰다...대략 $14 



19살...생일 지나면 술 마구 마실거라는 아이다..

나는 VB 한잔 시켜서 마셔보라고 재촉했으나.. 한 모금 먹더니 아직 맥주가 무슨 맛인지 모르겠단다.. 헐.. 


이렇게 좋은 맥주를.. 



드디어 나온 캥거루와 악어 고기!!!! 총 6개 꼬치가 나오는데 응? 이게 약 $17 이라니.. 슬프다. 

캥거루는 오지애들도 호불호가 갈리는데 역시나 질기고 특유의 향이 있다. 


양고기랑 같은 느낌? 소스가 스윗칠리였는데 맛있어서 먹을만 했다. 

악어고기는? 내 스타일은 악어가 더 맞는듯.. 하야토는 치킨이랑 같다고 신나한다.. 


맛있긴 맛있다만 가격대비 양이 적어 실망했다..



하야토가 시킨 치킨버거.. 초점이 나갔네..



베지터블버거! 완전 맛있다. 양도 엄청 푸짐한게.. 

고기대신에 옥수수와 감자로 만든 고로케가 들어가 있고 일단 저 소스. 


악어와 캥거루때 나온 스윗 칠리 소스인데 맘에 든다. 

글 쓰다보니 또 먹고 싶어진다..


 

식사후 이동. 농구장으로!

조용한 케언즈 사람들이 다 어디갔나 했더니 컨벤션 센터에 다 모여있는 듯. 


실내에 들어가니 엄청 활기찬 응원과 열기가.. 대박이었다. 

케언즈 타이팬스는 이번 시즌 1위 팀이다. 이 조그마한 도시가 농구 강호 였다. ㅎㄸㄷ



겉에서만 봤었는데. 컨벤션 센터. 

깔끔하니 좋다. 



농구시작!! 자리도 좋았다. 

아 이건 NBA다. 물론 아니겠지만.... 재...재밌다. 



케언즈 타이팬스의 마스코트다.... 징그러운데 인기는 많다.. 

무서운데.....


이번 시즌의 마지막 경기였는데 경기 중간마다 이벤트도 많고 무엇보다 즐기는 분위기에 흠뻑 빠졌다. 

무슨 클럽 노래들이 경기중에 이렇게 많이 나오는지.. 길리건스보다 좋은거 같다. ㅋㅋ


치어리더들도..조..좋구. 가족단위로 함께 즐기는 관중들 모습도 훈훈하다. 

다음에는 저기 경기장 바로 앞 VIP를 노릴꺼다. 저 앞에 앉으면 열라 재밌을 거 같다 


아무튼 케언즈의 역전승으로 이번 시즌을 잘 마쳤다고 하니 경기 마치고 나서도 다들 축제 분위기였다..

나도모르게 회원가입할뻔 했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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