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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끄적끄적 449

일본 출장이 잦은 요즘

그러니까, 일본 출장이 이렇게 잡힌다. '이 과장, 티켓 알아봐, 일본가서 빨리 해결해야겠다. 오늘 밤꺼라도 타고 가자' 그러면 아침에는 전혀 몰랐는데 저녁에 내가 오사카에 있다던가 "안되겠다. 가서 처리하자 답답하다" 라고 하니까 내일 아침에 김포공항 첫 비행기를 타고 있다던가. 심지어 몇일전에는 내 인생 가장 버라이어티하게 내일 아침비행기를 전날 저녁 7시에 잡았다. 럭키가이~를 외쳤지만 황당할뿐. 아무튼. 문제도 있고 불안하지만. 일본쪽 영업은 서서히 안정화되어가며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대만과 홍콩 바이어를 만나며 조정중인데 대만은 잘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 시장까지 가고 싶어하는 홍콩 바이어의 돌방 행위로 하루에도 몇번 심장을 바운스 바운스 하게 한다. 11월 암스테르담 ..

불금에 글루미함

오랜만에 고교 동창과 서현역에서 2차로간 순대국집. 술국 하나 시켜놓고 그동안 못한 이야기하다가 건너 테이블보니 벌써 세병째 혼자 마시고 있는 슬퍼보이는 30대 초반 직장인과 한병째 혼자 마시고 있는 외로워보이는 40대 직장인 한명이 보였음. 순대국집 공기가 참 그랬음. 무거운 한주 마무리 혼자 외로이 보내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

꽤 많은 입사지워서를 보면서 느낀 점은

제발 기본적으로 1. 정장 또는 단정하게 찍은 명함사진을 준비하자.. 2. 자기소개서는 적어도 1장은 채우자. 본인의 글 솜씨가 너무 좋아서 5줄 10줄, 이정도로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그렇다면 이왕 글 솜씨가 좋다면 더 많이 써서 더 자랑을 해줬으면 좋겠다... 3. 위에 두개만이라도 제발 해서 취업 원서를 넣어줬으면 좋겠다. 이러고 취업 안된다고 어디가서 하지 말아라 제발 일단 지원서를 꼼꼼하게 성의있게 쓰고 나서 원서 넣어줬으면 좋겠다. 제발.. 지원서 볼때마다 한숨만 나온다.

아. 그냥 피곤.

집에서 만들어먹은 팥빙수. 어머니가 직접 몇시간을 삶은 팥.(계피도 들어감!!!!!!!) 콩가루와 연유 그리고 일본에서 가져온 떡. 그리고는 홍천에서 가져온 잣. 그리고 대추를 오븐에 살짝 구워 바삭하고 만들어 뿌려먹으면. 비싼 돈 내고 먹는 팥빙수는 이해가 안가지. 아무튼 요즘. 내가 생각하는 부분과 일치하는 어느 분의 기사를 보고. 계획을 세워본다. 물론 댓글은 나와 반대인 현실적인 분들의 비판적인 부분도 공감이 간다. 예를들어 자기 현실에 만족 못하는 사람은 결국 거기서도 만족못하게 된다. 가족이 있기에 그 책임감과 가정을 만들어가는 그 가칠르 포기할 순 없다. 등등.. 아무튼. 결국 선택은 자기 몫. 기사중 생각해보면 우리는 학교가기 싫은 아이에서 출근하기 싫은 어른으로 나이만 먹었을 뿐이라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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