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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브릿지 2

시드니 여행 넷째날. 서큘러 키

보타닉가든에서 셀카와 시원한 바람에 땀을 식히고 다시 출발하였다. 서큘러키를 지나 락스를 지나면 천문대가 나오고 그 앞 공원이 그렇게 좋다고 해서 다시 걷기 시작. 미세스 맥콰이어 체어에서 반대방향으로 걸어오면 오페라 하우스에 닿는다. 가까이서는 보지말자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온 김에 그리고 주변이 멋지기에 와버렸다. 하버브릿지와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엄청나게 큰 크루즈. 몇개월마다 한번씩 오는 크루즈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날아가는 갈매기. 물론 가짜다. 같이 올 사람만 있으면 저기서 맥주 한잔 하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겁게 보낼 수 있다.... 바람에 날리는 모형 갈매기. 어떻게 진짜처럼 보이게 찍어볼려고 나름 많이 노력했다. 흑백으로 찍으니 차라리 멋져 보인다. 직접 하버브릿지를 걸어볼까 했는데..

시드니 여행 넷째날. 시티.

어제 투어 이후 저녁 달링하버에 들렸는데 시드니에 거주하는 그리스인들의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모두가 그리스 전통 음악에 춤을 추며 신나게 보내는 모습이 어찌나 좋던지. 물론 역시 감기와 다리 통증으로 쓰러져갔으나 잠깐 낮에 다시 한번 달링 하버를 보기로 하고 갔다. 백팩커 '바운스'에서 나오는데 센트럴 역 그림을 보면서 선생님과 함께 야외 수업중인 아이들. 어제는 흐리고 비가 조금 왔지만 오늘은 다시 또 너무 눈부시게 좋은 날씨. 달링하버에 도착. 날씨가 좋아서인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앉아있었다. 주전부리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는 갈매기 보다가 사람들 보다가 음악 듣다가 누워있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인지 회사원들도 도시락 또는 샌드위치 들고 나와서는 쉬고 있었다. 흠. 1시간을 그냥 멍하니 바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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