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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닉 가든 2

케언즈] 보타닉 가든과 레인포레스트

학원 마치고 오니 (월요일이라 그런지 매우 피곤하다, 게다가 매주 월요일은 시험.. 쉣)집주인 데니스가 조깅하러 가지 않겠냐고 한다. 당연히 거절했다. 조깅은 혼자 하는게 편하다. 근데 조깅으로 보타닉가든까지 가잖다. 한시간 걸린다고.... 나 죽을지도 모른다. 조깅으로 어떻게.. 대단한 사람 정돈되지 않은 이 정원이 처음에는 좋았으나 가끔 이렇게 동물들이 나타나주니까 무섭기 그지 없다. 심지어 도망가지도 않는다. 오랜만에 사람이 온 건지 자꾸 나 따라왔다. 직진하면 Centenary Lakes라고 한다. 길이 험해보이나 이왕 들어온거 직진 하기로 했다. 이 밀림을 지나면 환상적인 호수가 있으리라 기대했다. 저거 먹는건 아니겠지... 색깔이 진짜 이쁘다. 이쁜 식물은 모두 독이 있다. (나의 생각일뿐) ..

시드니 여행 넷째날. 시티.

어제 투어 이후 저녁 달링하버에 들렸는데 시드니에 거주하는 그리스인들의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모두가 그리스 전통 음악에 춤을 추며 신나게 보내는 모습이 어찌나 좋던지. 물론 역시 감기와 다리 통증으로 쓰러져갔으나 잠깐 낮에 다시 한번 달링 하버를 보기로 하고 갔다. 백팩커 '바운스'에서 나오는데 센트럴 역 그림을 보면서 선생님과 함께 야외 수업중인 아이들. 어제는 흐리고 비가 조금 왔지만 오늘은 다시 또 너무 눈부시게 좋은 날씨. 달링하버에 도착. 날씨가 좋아서인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앉아있었다. 주전부리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는 갈매기 보다가 사람들 보다가 음악 듣다가 누워있다가.. 점심시간이 되어서인지 회사원들도 도시락 또는 샌드위치 들고 나와서는 쉬고 있었다. 흠. 1시간을 그냥 멍하니 바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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