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후지 X-pro2 XF 23mm F2 -4- 송별회

高志 2017. 3. 15.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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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었던 동갑내기 동료의 마지막 출근날

과장급 이하 친했던 동료들이 삼삼오오 퇴근길에 모여서 송별회를 가졌다. 


송별회를 빙자한 그냥 젊은이들의 회식중 

한방에 훅 간다는 이쁜 술을 제조중


맥주와 소주와 복분자를 섞는데... 

섞는 술 진짜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당첨은 내가 되어버렸다. 



떠나는 자가 더 행복하다며

남아있는 자들에게 힘내라며 열심히 제조중이다. 



오랜만에 삼겹살집에서 회포를 풀고 

2차로 준코에 가서 평소 상사들과의 회식이 아닌 


친구와 놀 듯이 미친듯이 놀아버린 노래방 

그리고는 



떠나는 자는 본인이 승리자라며 

기쁨의 포즈 



내일 회의가 일찍 잡혀잇어서 

버스타고 돌아올 정도로 다행히 11시쯤 마치었지만 


정들었던 동료가 떠나는 날은 

항상 아쉬움과 슬픔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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