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호주 우체국] 퍼스에서 케언즈까지.. 7일?

멈추면안되지 2012. 9. 1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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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에 보냈다는 나의 새로운 카메라 후지 X100 이 우체국 사이트를 조회해도 아이폰 어플 받아 조회해도

계속

 

'5.Sep.2012 Received by Australia Post'

 로 있는거다.

 

5일째 변화가 없어 판매자에게 메일을 보냈고 그녀도 지금 해외에 나간지라 확인 못했지만 뭔가 이상한거 같다며

다시 확인해보겠다고만 하고.

 

집 주인 데니스는 '너는 너무 사람을 잘 믿어. 인터넷에 사기꾼이 얼마나 많은데..' 라고 하며 놀리기만 하고

도저히 불안해서 일이 손에 안 잡히는 하루를 보내다가

 

오늘 우체국에 이메일도 보내고.. 결국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안녕하슈- 나 받을 물건이 있는데 이게 인터넷에는 5일 출발한다고 하는데 아직도 못 받았다 뭐 문제있뉘?"

 

"안녕- 난 고객센터 안젤리나 졸리야. 그래? 잠깐만.. 트래킹 넘버 뭐니?

 아... 흠 익스프레스가 아니라 일반 우편이네. 이건 영업일 기준으로 7일 걸려. 빠르면 이번주 금요일 아님 담주 월요일 풋"

 

응? 판매자가 익스프레스로 보낸다고 했는데..다시 확인해보니 카메라 배터리 폭발위험성때문에 비행기 운송은 안된다며..

차로 이동중이랜다 -_-;;;

 

영업일 기준 7일... 즉. 수-목-금-월-화-수-목 도착... 금요일 배송이란다.

무슨 이게 국제우편도 아니고 일반 국내 우편인데 7일. 주말끼고 10일이나 걸린단 말인가...

 

퍼스에서 케언즈.. 5000km가 넘긴 하지만. 그래도.. 기다리다가 머리빠지고 목 빠지고 미치겠다.


P.S - 참고로 국제우편물도 트랙킹 ID만 있으면 조회 가능하다. EMS 배송시 이 숫자를 꼭 받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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