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케언즈] 렌트카 뽕빼기..

멈추면안되지 2012. 7.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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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염둥이 루카스가 오토바이 사고가 나서 나리와 함께 병문안을 가기로 결정. 

루카스 집이 케언즈 시내에서 좀 먼 케와라 비치 근처라 버스를 타고 갈까 하다가.. 날씨도 좋아 이 두사람 즉흥적으로 


차를 렌트하기로 결정. 사실 예약했다 취소하고 그냥 버스탈까 하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 렌트카 회사 가서 직접 흥정을..

아무튼 현대차는 피하고 싶었으나 (왠만하면 여기서만 탈만한 차를 찾았었다) 시기가 학생들 방학이라 차가 없었다. 


남는 차는 어딜가도 현대차 Getz 뿐!. 

보험가입후 하루 렌트하는데 $85. 미리 했으면 조금 더 저렴했을 것이다. 


호주에서 첫 운전한 날. 

근데 내 사진에는 나름 운전하는 사진이 없다. 뭐냐 의미가 없군. 


모든 사진은 iphone 3gs



케언즈에서 조금 벗어나면 있는 스미스필드 쇼핑 센터. 

케언즈 센트럴과 비슷하나 조금 더 넓고 사람도 북적거리는게 쇼핑센터스럽다.. 별 특이한건 없지만. ㅎ



처음본 갤럭시 뚜리! 요즘 호주에서 엄청나게 TV 광고를 하고 있는. 

2년약정에 56달러면 살 수 있는 듯 하다. 터치 많이 좋아졌더라..


하지만 본인. 예전에 회사에서 준 옴니아 써보고서 다시는 삼성폰 안 산다. 

퉷. 



날씨도 좋고 운전도 하고 신나서 

커피 건배!!!!!


아. 쇼핑센터에서 루카스 병문안가기전 귀염둥이 루카스가 좋아할만한 쿠키 잔뜩 샀다..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루카스네 집. 

케언즈 시내에서 벗어나니 이렇게 바닷가앞에 멋진 집들이 많다. ㅠㅠ 


나는 사진을 다 안 찍었으나.. 뒷뜰이 상당히 넓고 인상적이다. 

큰 강아지 3마리... 닭들!! 화덕구이까지 있고. 루카스.. 형이랑 계속 친하게 지내자. 



케아라비치에서 벗어나 드라이브 삼아 바로 옆에 펼쳐진 트리니티 비치로 왔다. (Kewara Beach -> Trinity Beach)

6월 21일이다.. 나름 겨울인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선텐과 해수욕을 



피자와 피쉬앤칩스 폭식을. 

루카스가 좋아하는 걸로 우선 골라주기. 


큰 수술을 거쳐 아직 걷기에 조금 힘들어하지만 처음 누군가가 집에 와서 그런지 매우 신난 루카스. 

오길 잘했다. 


참고로 나랑.. 9살 차이 나는 동생임.. 



트리니티비치!!!! 바닷가는 역시!!! 

동남아가 훨씬 이쁘다. 



나름 혼자 감성샷. 

아놔 나 역시 카메라 회사 다녔던 남자다. 


잘 찍었다. 


오랜만에 만난 우리 셋

오랜만에 바다에서 노는 우리 셋.



좋구나 좋아. 

루카스가 저녁 병원에 가기 전까지 신나게 놀고 가족들과 인사하고 우리는 다시 케언즈 시내로.. 


둘 다 여전히 차를 렌트했고 내일까지 반납하면 된다는 흥분상태에.. 케언즈에서 약. 3시간을 달리면 도착하는 털리. 

바로 또 다른 아끼는 동상 유스케가 일하고 있는 (바나나 농장) 곳까지 가보자고 급 결정....







케언즈에서 7시쯤 출발해 털리(Tully)에 도착하니 어느덧 10시. 

유스케 농장 일에 피곤할텐데 유스케가 젤 잘 만드는 타코파티를 준비해두었었다. 우리 보자마자 눈물글썽거리는게 짠하더라.


역시 늦었지만 오길 잘 했음. 

워낙 농장에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잘 적응하기도 힘들겠지만 그래도 조금만 몸 건강히. 다치지 않고 잘 마치길. 


2시간정도 함께 못다한 이야기를 하고선 돌아온 이 날.. 장장. 8시간의 운전을 했지만. 오랜만에 운전하니 어찌나 좋던지..

루카스도 보고 유스케도 보고. 


다들 지금은 떨어져있지만 이렇게 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은 정말 피곤하지 않고 보람된 일인거 같다. 

아무튼. 이 글의 제목은 렌트카 뽕빼기구나.... 


지금 센치해졌으니 그만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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