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Netherlands

암스테르담 주변 그리고 센트럴역

멈추면안되지 2016. 7. 17.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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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에어비앤비로 예약하고

가장 장점으로 생각하는 건 바로 현지인처럼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거 아닐까.


아침에 일어나 쓰레기를 버리고 아침밥 차려서 사람들과 나눠 먹은 후

슬슬 내일 귀국을 위해서 준비를 했다.


그 중 첫날 오자마자 회사 상사 돼지가 집에 있던 맥주를 맘대로 꺼내먹어서

(제일 싫어하는 어글리 코리안 스타일이다. )


다시 채울 겸, 내가 좋아하는 것 중 하나인 현지 마트가기도 할 겸

동네 슈퍼마켓을 가기로 했다.



조용한 동네에 위치하고 있어서

암스테르담 중심가보단 RAI Amsterdam 역에서도 5정거장을 더 와야 하는 곳이라


검은머리 외국인이 낯선가보다.

걷는내내 어라? 여기 동양인이 살아? 하는 표정이었다.



아침, 한가로운 분위기.

살짝 안개가 낀, 그리고 새들의 지저귐과 가끔 지나가는 자전거 소리뿐


참 편안한 동네였다.



자주 이용했던 슈퍼마켓 Dirk

유일하게 신용카드가 어딜가도 되었던 체인점이다.


계산대에 있던 누님이 얼마나 친절하던지

살갑게 농담도 하며 두 손가득 장보고 집 귀가



어글리 코리안과 함께 센트럴 역으로 가는 길

암스테르담답게 비가 살짝 내리나 우산은 필요없는.. 그냥 맞고 가는 날씨



우리가 살던 곳에서 가장 가까운 트램역

Kromenberg.


호스트가 교통카드 4장이나 줘서 편안하게 충전해서 쓸 수 있었다.



밤에 오나 낮에 오나 언제나 사람이 가득한

센트럴 역


지하는 텅텅 비어 그리 이쁘지 않다.

겉은 사진 찍기 좋은 곳



센트럴 역을 둘러싸고 있는 운하

그리고 많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관광배


센트럴역에서 직진을 하면 이러한 번화가가 보인다.

다음엔 저런 유럽스러운 호텔에서 자보고 싶긴 하다.



흐릿한 날씨에도 정말 많은 관광객들이

센트럴역에서 나와 중심가로 걷는다.


그리고 정말 다양한 인종들을 볼 수 있다.



점심도 해결할 겸 온 파스타집.

점심시간이 되니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


와이파이도 되고 가격도 저렴한

캐쥬얼한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하기로 결정



그래도 유럽인데 테라스지 하며

앉았더니..


바로 옆에 어제 들렸던 섹스뮤지움이었다.

어제 저녁에 가서 한가했지 낮에 와보니 밖에까지 줄이 서 있다.


줄서서 볼 정도는 아니건만..

왠만하면 저녁에 가는 걸 추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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