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Netherlands

암스테르담 센트럴 주변 구경

멈추면안되지 2016. 5. 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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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하다는 것도 먹고

섹스 박물관도 구경하고 나니

 

인생이 허무해지며 다양한 성 취향을 보고나니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나는 왜 솔로 너는 왜 커플......

 

암스테르담은 센트럴역을 중심으로 주욱~ 퍼져있다.

내가 있던 에어비앤비 가정집과 전시회장 RAI Amsterdam 은

 

이곳 센트럴역까지 트램이나 버스를 타고 와야할 정도로

한 20분 소요되는 것 같다.

 

 

아! 이 가게 하고선

(누군가가 블로그에 암스테르담 크로켓이라고 맛나다고 해서)

 

사람들을 데리고 입장!

날씨가 봄비내리듯 내렸다.

 

사실 이 거리에는 봄비만의 냄새와 대마의 냄새가 섞여있음 ㅋ

 

 

이렇게 자판기에 돈을 넣고 원하는 걸 고르면 되는데

영.어.가. 안. 써. 있. 어.

 

겉은 속을 다 감추고 있는 조선시대 단아한 여인네같이

두둑히 튀김옷을 입고 있는 녀석

 

가격대비 큰 녀석으로 골랐다.

 

똥 아님

맛은 그냥 평범.

(맛있다고 한 그 블로거! 찾아갈꺼다...)

 

이미 감자스틱으로 너무 배가 불러서 인지

저 한조각을 넷이서 나누어 먹고 끝.

 

다시 먹고 싶지는 않은 맛이다. 

 

 

일행중 한명에게 급신호가 와서 달려간 센트럴역

미안해. 너를 이렇게밖에 찾지 않아서

 

1유로를 들고 화장실로 사라진 일행을 확인하고

구경중

 

유럽출장을 가면 공항이든 이러한 역이든

자유롭게 피아노를 칠 수 있는 곳이 몇곳있다.

 

이날은 저 친구들이 내가 좋아라하는

Sam smith의 Stay with me 를 부르는데

 

나도 모르게 흥얼흥얼

가사만 알면 같이 부르고 놀았을 듯 (그만큼 난 흥부자 ㅋ)

자유로운 네덜란드답게

지나가다 멈추어 같이 연주하고 화음넣으며 같이 부르는 자들

 

나도 다음에 오게 되면 가사 외워올께

 

 

그리고 홍등가를 찾아 떠난 발걸음

지도를 보면 가까운데, 일행들 데리고 다니다 보니 제대로 찾지를 못하겠더라

 

건너편 골목에는 각종 펍과 대마를 파는 곳

성인용품을 파는 곳, 홍등가 박물관 등등

아 그리고 저렴한 호스텔이나 호텔이 밀집

 

나 혼자나 친구랑 왔다면 여기서 맥주나하며 수다 떨며 시간을 보내겠지만

나 어깨엔 일행 3명을 데리고 다녀야할 임무가 있기에...

 

그냥 산책 겸 구경

 

 

도니형 네덜란드 진출

건강하게 복귀해요 정형돈님

 

별 의미없는 사진이지만 암스테르담의 지하철

원래 비둘기가 여기 있길래 찍은건데 날라갔음

(어떻게 들어왔는지..)

 

에어비앤비를 좋아하게 된 게

집이 너무 좋아서

 

이렇게 마트에서 사다가 밤에는 음주 달리고~

 

 

낮에는 일행들이 사랑스런(?) 생일상도 차려주고

하트가 떵같다.

전시회 마지막날이 생일이라 뭔가 마음이 멜랑꼴리했는데

뭐 미역국 먹고 힘내서 마무리 자알 했다.

 

 

아이스커피가 찾기 힘들어 역시

스페인도 그렇고, 스타벅스같은 곳에 가야 아이스 커피를 호로록

 

그래도 전시회 기간 중, 아침마다 역앞에 가판대에서 사먹은 아메리카노는

뭔가 여기서 일하는 현지인삘나게 만들어주었다.

 

2~3유로 정도

 

현지에 오면 현지음식 먹어봐야지! 하며

일행들에게 몸소 실천함을 보여준 결과

 

네덜란드쪽은 뭔가 청어가 유명하지 않음?

그래서 청어샌드위치를 용기내어 선택!

 

비쥬얼은 최악이지만 맛은 괜찮다.

나같이 비위 안 좋은 사람도 먹을만 한거보면 한번쯤은 먹어봐도 될 듯 (현지음식은 꼭 먹자!!!)

 

근데 전시회장 안에서 파는거라 비싸고 성의없는듯

피클이 두개가 뭐야 두개가

 

 

장장 4일간의 전시회와 설치, 철거까지 해서 6일간 암스테르담 일정은 끝.

하루 쉬고 터키고 Go~ Go~

 

이날 누군가가 우리 캐리어 하나를 훔쳐갔지..

도둑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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