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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평론가 132

백예린 Bye Bye My Blue

난 왜 니가 가진 것들을 부러워하는 걸까 감당하지도 못할 것들을 손에 꼭 쥐고서 여기서 무얼 얼만큼 더 나아지고픈 걸까 너도 똑같은 거 다 아는데 내가 이기적인 걸까 많이 가져도 난 아직 너 같진 않아 아픈 기억들 위로 매일 혼자 걸어 난 아플걸 알아도 자꾸 마음이 가나 봐 그래서 자꾸 네게 욕심을 내나 봐 나의 나의 나의 그대여 이름만 불러봐도 맘이 벅차요 난 더욱 더욱 더욱 크게 되어 널 가득 안고 싶고 그래요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불안해서 너를 밀어내고서 불편하게 만들어 듣고 싶은 말이 너무나 많은데도 바라지를 못하고 마음 아프게 기다려 나의 나의 나의 그대여 이름만 불러봐도 맘이 벅차요 난 더욱 더욱 더욱 크게 되어 널 가득 안고 싶고 그래요 뭐지.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나에게 이런 소..

어설픈 평론가 2016.06.23

Boz Scaggs - It's Over [ Silk Degrees Tour '76]

사실 이 노래를 알게된 계기가 특이한데 나랑 동갑이라는 택시기사님 (왠지 기사님이 친숙하다.) 이 들려준 노래다. 종로에서 오랜만에 뭉친 고등학교 동창들과 거하게 한잔을 했던 추운 작년 겨울 뿔뿔이 흩어지고 아직 동네에 남아 사는 나와 한녀석이 타고 오면서 들은 노래. 택시에 스피커 사운드가 빵빵해서 대화를 하다가 자연스레 음악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추천해준 음반이 Boz Scaggs의 Silk Degrees. 명반이라고 본다. 특히 가장 아끼는 노래는 It's Over. Best of friends never part로 시작함과 동시에 이미 음악에 빠지게 된다. 요즘같이 무기력해지거나 생각이 많아질때 듣게되는 노래.

어설픈 평론가 2016.06.13

제시카 - Fly [앨범이 좋다]

제시카 Fly 발매 앨범정보 곡명: Fly (Feat. Fabolous) 아티스트: 제시카(Jessica) 앨범: With Love, J 앨범종류: 미니앨범 발매일: 2016.05.17 장르: 댄스 팝 기획사: Coridel Entertainment 유통사: (주)인터파크 제시카 Fly 가사 작사: Jessica Jung 작곡: Jessica Jung, Karriem (Kmack) Mack, Eric (Vekz) Fernandez, Tatiana (Tatu) Matthews, John (Fabolous) Jackson 편곡: Karriem (Kmack) Mack, Eric (Vekz) Fernandez, Jay Kim Invisible 안갯속에 나를 찾아야만 해 Yeah 작은 불빛 그 희망은 상상만으로도..

어설픈 평론가 2016.05.21

톰포드 향수, 남자 향수로 오랜만에 완전 맘에 드는 녀석 발견

새로운 향수를 하나 사야겠다... 라는 욕구가 강하게 들면서 무엇을 살까 고민하던 중! 그렇다 난 약간 향수를 모으려고 하는 기질이 있다. 내가 냄새가 나서가 아니다. 예전에 낯선 남자에게서 맡은 (킁..킁..) 향이 잊혀지질 않아서 그게 무엇일까 찾던 중 그 남자.. 응? 그만 ㅋ 기본적으로 우디향을 좋아라 하기에 이번 오키나와 갈 시 면세점을 룰루 랄라 어? 톰포드 향수 그래 지난번 상해 출장중에도 뭔가 시향을 맡다가 시간에 쫒겨 제대로 못 맡아봤지! 슬슬 톰포드 매장으로 갔다. 그나저나 요즘 향수를 메인으로 미는건지 향수 진열이 이쁘다. 그중에 Get 한게 (라고 하고 무리해서 질렀지) 바로 요거! TOM FORD OUD WOOD 톰포드 오드우드 남자 향수로 최고다! (나만 쓸거니까 추천은 안함) ..

어설픈 평론가 2016.05.18

day6 - 바래 / 데이식스 - 바래 Live

아재가 여자 아이돌 그룹 노래를 듣는 것도 아니고!!! 지난번에 이어서 요즘 좋아라하는 밴드가 있었으니 Day6 란 그룹의 노래 미니 2집 앨범 중에 바래 라는 노래가 있는데 타이틀곡 "놓아 놓아 놓아"도 좋지만 이 노래를 줄곧 듣는다. 근데 이 친구들 앨범 퀄리티가 꽤 좋다. 적절히 밴드 노래와 적절히 아이돌 노래로 트랙이 구성되어 있다. 라이브 공연을 주로 한다는데 그렇다고 내가 지금 GMF를 갈 여유도 없고 (내가 솔로라고 못 가는거 아님!!!) 어? 그런데 GMF가 그리워져서 2016을 찾는데 없네!? 비슷한 이름의 그린플러그드 2016 (GPS 라니... 작명센스보소) 올해 회사 젊은 직원들도 꽤 채용했겠다 애들 대리고 여기나 가볼까... (내가 솔로라서 억지로 애들 데리고 갈려는거 아님!!!)..

어설픈 평론가 2016.04.30

정자역에서 라면 맛집 벤케를 찾다.

사실 나에게는 아직도 최고의 라멘은 내가 살던 기숙사에서 가까운 호리키리쇼부엔(堀切菖蒲園駅) 역 앞에 있던 벤케(弁慶)가 최고의 라면집이다. 아직도 그때 그 라면맛을 잊을 수 없다. 매우 진한 돼지뼈국물(돈코츠, 豚骨)에 면은 굵은면으로 (太麺) 그러면 그 큰 한그릇도 뚝딱이다. 몇년전부터 라멘이 열풍이었기에 건대도 가고 홍대도 가봤지만 죄다 별로. 내가 좋아하는 그 맛이 안 났다. 그런데 어제! 데이트중, 정자동에 커리집을 가려고 했으나 사라진듯 하여 옆을 보던 중 나온 코이 라멘! (진한 라멘이란 뜻) 매우 작은 공간인데. 그래서 둘 다 더 일본스러워서 들어가게 됐다. 자리는 비좁아 더 일본라멘집 같고 메뉴도 단촐해서 좋다. 다만 라멘집 필수 서브메뉴인 교자가 없어서 아쉽. 메뉴는 돈코츠라멘 오리지널..

어설픈 평론가 201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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