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Japan

5월 오키나와 가족 여행 [이제서야 정리한다]

高志 2016. 12. 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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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

5월 중순부터 우기에 들어간다고 했지만


다행히 우리는 5월 13-16일 날씨가

푸른 하늘로 반겨주었다가 마지막 날이 되어서야 잠깐 스콜현상뿐


효자버젼 가족여행 주최자인 나에게

기특하다며 날씨가 도와준 듯



공항에 내려서 부랴부랴 찍어본 사진 한장

우리 도착 후 홍콩이며 상해이며 우루루 깃발에 따라 오는 중국 관광객들 때문에


서둘러 출국 수속을 밟고자 가족들을 데리고 도망



대만도 그렇지만 오키나와도 뭔가 망고가 엄청 맛있을 것 같은 기후와 지역인지라

일본 관광지 아니 어딜가도 볼 수 있는 지역 소프트 아이스크림


하지만 망고농장에서 일해본 경험자로써 (이래뵈도 호주에서 망고농장 코리안 에이스)

대만 망고가 제일 맛있다.



첫째날 1박은 나하 시내 에어비앤비 (난 에어비앤비 엄청 잘 이용하는 듯 ) 로 방 두개짜리 집에 짐을 풀고

나와서 시내 구경


나하 시내라고 해도 작은 시골 번화가정도이다.

하지만 메인에는 돈키호테가 뙇!


관광지마다 랜드마크 쇼핑타워다.

아무튼 그러다가 허기져서 온 이자카야



오키나와니까 해산물과 돼지족발이지!

예전에 먹었던 오키나와 돼지족발이 맛나서 먹었는데


그땐 대학생때 배낭여행에 허기져서 맛있었나 싶다...

오리온 맥주도 진한 맛 보단 우리나라 맥주같이 탄산, 청량감이 강해서


밤에는 편의점에서 오리온 두캔 먹고는 결국 산토리 몰츠랑 기린으로



오키나와답게 명물 우미부도(海ぶどう,바다포도)

식감이 톡톡 터지는 해산물인데


오키나와랑 근처 미야코섬에만 있으니까

이런건 맛보다 기념 그리고 몸에 좋아 먹는 거



일본에 살 때도 고야 처음 먹어보고 뭐지? 하다가 푹 빠지게 된 녀석

고야, 한국말로는 여주 영어로는 비터 멜론


요즘은 우리나라도 고야 (한국말로 여주 !!) 많이 보편화되고 있는 듯

아무튼, 오키나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찬푸루


오키나와식 볶음인데 주로 계란이 베이스

고야 넣으면 고야 찬푸루, 두부 넣고 토후 찬푸루 등 볶는 재료에 따라 찬푸루만 붙는다.



그래도 가족끼리 해외와서 이자카야라니

그 기분에 편의점에서 오키나와 지역 맥주들 사서 먹고


아쉬워서 또 편의점가서 안주랑 맥주사서 먹고 마시고~



베란다에서 본 금요일 밤 나하 밤거리

사실 여기서 오른쪽으로 5분만 나가면 나하 시내였다.


에어비앤비 위치가 너무나 대만족에 저렴해서

역시나 나에겐... 에어비앤비가 적절


나하랑 한두블럭만 나와도 일본 현지인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회식하고 술 한잔하는 바와 이자카야가 많았다


사실 위 거리가 주로 현지인들이 먹고 마시는 거리


아무튼 갑작스레 5월 오키나와 여행을 왜 쓰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음에 다시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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