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퇴근길

멈추면안되지 2008. 5. 21.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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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중앙극장 앞.
'아!!! 드디어 왔다. 택시! XXX까지 가주세요'
라며 여자 회사원을 태워 보낸다. 택시 번호를 적는다.

'아! 과장님 뒤에 택시 잡았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예~ 앞에 간 택시 번호 외웠습니다 XXXX입니다!'

두 사람을 보내고 나선 뭔가 지친 표정의 그 사람은
결국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본 후

횡단번호를 건너 반대편에 가서
자기 방향의 택시를 잡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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