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케언즈 첫날. 2.28

멈추면안되지 2012. 3. 26. 11:16
반응형

밥도 먹고 라군 감상도 끝날 무렵 정신 차리고 유누가 말해준 닥터김을 찾기 시작. 
오키드 플라자에는 하나원과 케길은 봤으나 닥터김은 찾을 수가 없었다. 

기념품가게 한국인으로 보이는 점원에게 슬쩍 물어보니 아마 E.T 교육센터 말하는것 같다며 친절히 가르쳐주더라  이동!


찾아간 센터에서 학원에 대해 알아보고 친절히 인터넷쓰면서 방에 대한 정보도 얻고 핸드폰에 대한 설명도 잘 해주었다. 역시 준비를 안 해고 오니 이렇게 부족할 줄이야.. 뭐 성격이 이런데 어쩌겠는가. 

다시 오기로하고 나가니 하늘은 맑은데 비가 내린다. 
건너편이 도서관. 이때는 도서관 자주 가기라 했건만.. 아직까지 한번도 안 가봤다. -_-;



첫날이다보니 걸어 걸어 걸어 케언즈에서 가장 큰 케언즈 센트럴 도착. 


퇴사를 해도 눈이 가는 이놈의 직업병. 회사 사랑. 
호주는 유럽 광고 그대로 쓰는구나. 

작은 케언즈지만 니콘 광고가 많이 들어온다. ㅎ



여행책자에 나온 케언즈 포토 포인트....
이게 뭐냐.. 그냥 표지판 하나일뿐인데.. 


울쉐드. 백팩커스에서 저녁밥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티켓을 주었다. 
바로 울쉐드. 이때는 이곳이 그냥 레스토랑인줄 알았으나 유학생들이 아주 좋아하는 클럽이었다. 

늦은 밤이 되면 2층은 아주 미친듯이 신나는 클럽으로 변한다. 


백팩커에 머무는 동안 먹을 것을 사고자 울워쓰(woolworth) 에 도착. 
셀프 계산기가 있어서 아주 편리하다. 물론 계산을 어찌할 줄 몰라 어리버리 되니 육중한 언니가 가르쳐 준다. 


생각해보니 오늘 저녁은 공짜니.. 아침에 때울 컵라면과 빨래를 해야하느 세제. 그리고 바디 샴푸. 
워낙 더운 곳이다 보니 생수 꽁꽁 얼려먹고자 생수만 샀다. 

아 저 파란색 쿨러백도 하나 샀다. 호주는 비닐봉지가 워낙 약해서 찢어지기 십상. 
냉기도 유지하고자 나도 하나 샀다. 


저녁을 먹으러 아까 봐둔 월쉐드로 이동. 음식은 공짜인데 음료수를 하나 사야 한다고 한다. 
쉣! 맥주 하나 사고 홀로 자리에 앉아서 쳐묵. 

저게 뭐냐.. 그냥 밥에 칠리 소스 뿌려주고선 밥이라니...
소주와 삼겹살이 생각나는 저녁이었다. 


밥 먹고 백팩커로 돌아가는 길에 다시 본 라군의 밤 모습. 
밤 10시까지 무료 개방이라 늦은 밤에도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비가와도 늦은 밤이어도 라군에서 수영은 재밌다. 나 역시 비가오는 날 열심히 놀다가 감기 걸린 적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