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케언즈] 럭셔리 아파트

高志 2012. 4. 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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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가난한 워홀러가 보기엔 호주 집은 어디서나 개코가 나타나고 (가끔 내방에도 있다)

개미는 단 것을 찾아 키친을 서성이고 벌레는 전등 밑에서 팝핀과 웨이브를 추고 있는 집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중국 친구 치앙이 자기 집으로 초대를 했다. 아파트에서 오지와 홈스테이를 3년째 하고 있는 친구이다. 

워킹으로 왔다가 지금은 비자를 받고 3년째 살고 있는데 본인도 중국은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한다. 


이유? 비슷하다. 한중일 이렇게 여기서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본인의 생활이 너무나 다이나믹하게 경쟁에 

치이고 돈에 쫒기는거에 싫어 온 사람들인 것 같다. 비슷하다 비슷해.. 


아무튼 다시 돌아가서 치앙의 집에 가서 입이 쩍 벌어졌다...



8층에 위치한 이 집.. 바닷가가 보인다...

발코니에서 멍때리면서 바람을 느끼고만 있어도 천국이다. 



시내쪽도 보인다. 바로 앞에는 크루즈가 보인다.. ㅠ 



집안 모습. 

방은 총 4개 정도. 



우왕 피아노도 있다. 이삿짐 어떻게 옮겼데.....

그래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었다...



키친에서 바라본 거실.. 겁나 좋다.. 



중국인은 요리 다 잘한다며!! 본인은 별루 못한덴다.. 

맨날 먹는건 면요리긴 한데


홈스테이긴 하지만 워낙 같이 오래 살아서 밥도 알아서 다 해먹고 같은 먹는 일은 별로 없다고 한다. 

뭐하는 집인지 물어보진 않았지만 돈 좀 있는 집인 듯하다. 


이 날도 가족모두 브리즈번으로 여행중이었다.. 



치앙이 가져온 와인.. 이런저런 여기까지 오게 된 이야기 하다보니 어느새 와인을 2병이나 -_-; 

둘다 와인은 모르나 그냥 싸고 드라이한게 좋은 타입. 


중국친구는 치앙뿐인듯. 깔끔하고 일단 여기서 3년동안 일해본 경험 듣는 것도 매우 도움되었다. 

지금은 카지노와 같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데 매니저급 되는 거 같다. 


돈 좀 버니까.. 한 주에 $700 인 곳에서 살지. 부럽다. 완전 부럽다

하지만 지금 내 집이 더 좋다!!!!난 친구들이랑 같이 산다!!!!! 라고 해도 솔직히 좋은 집은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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