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캐서린] 핫 스프링 (Hot Spring)

멈추면안되지 2012. 12. 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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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의 작은 온천, 수영장. 그리고 무료. 

몇주간 계속되는 농장의 기다림에 지칠무렵, 악어농장에서 함께 일했던 시모네가 일을 마치고 시드니로 이동 중 


캐서린에 놀러와서 함께 핫 스프링으로 갔다. 

무료함을 달래준 친구여. 고맙다. 



마리온. 우리 멤버 중 막내이고 홍일점이나... 히치하이킹부터 다이빙까지.. 가장 용감함을 지닌 핫 걸. 

히치하이킹을 여기서 해보다니....



우리는 맨 꼭대기로. 

뭐든지 가장 위에가 좋다는 네명의 의견일치에 당근 꼭대리고 향했다. 


몸에 좋은 핫스프링. 약수터. 응?

밑에는 마리온 화보. 



다이빙 마리온. 



달력화보 마리온. 



각 자 싸온 샌드위치로 점심 해결. 

시모네, 마리온, 니코



그리고 나. 



그래 너랑 나는 젊지 않아.. 쉬어야해. 



엄청난 비밀을 알았다.. 

니코는 수영을 못 했다. 



엄마에게 보낼꺼야. 라는 마리온. 

이 사진을?



푹 주무시고 다시 나타나신 시모네. 

핫 스프링이 너무 맘에 든다며 오늘은 여기저 캠핑하자는 그.... 우리는 다 무시했었지. 



다시 달력화보. 



항상 그랬지. 

투 크레이지 프랜치. 하지만 둘 다 파리를 싫어하지. 



시모네 미안. 

너 잘생긴 이탈리아노야. 



달력화보의 정점을 찍는 마리온. 



이 사진은 저 뒤에 시모네가 포인트다. 



다이빙에 질릴 줄 모르는 아해들. 

나는 줄이 끊어질까봐 안 했다. 



점수를 불러주면 매우 행복해하는 참 순수한 아이 ㅋ 



노장의 도전!



수영불가자의 도전까지...



저녁까지 함께하기로 한 이 날은 

리얼 이탈리아노의 리얼 파스타를 먹는 날이었다. 


커플로도 괜찮다고 하나.. 서로 질색하는 두 녀석. 마리온과 니코. 



시모네가 만든 리얼 해물 파스타.. 

맛이 리얼 맛있다. 지금까지 먹은 파스타 중 단연 최고다 


시모네 왈 " 파스타 맛의 결정은 면이 결정하지!" 

어렵단다 그게. 



아오. 저 면봐라. 

부족했다 우리는.. 



사귀라고 해도 서로 질색하고 그러면서 이렇게 친하고. 

후리한 프랑스녀석들. 


농장의 기다림이 너무 지루했던 시간. 그래도 요 녀석들이랑 함께 보내며 버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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