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송별회 두탕

멈추면안되지 2008. 2. 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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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료에서 아침밥을 해주시는 이병헌 팬클럽 할머니.
할머니랑 몇일 전부터 김치찌게를 해 먹자고 했기 때문에

황사마와 나와 다구치가 할머니 집에 가서 직접 김찌찌게를 만들었다
물론 나는 치즈 계란말이를 담당. 황사마가 김찌찌게, 다구치는 구경을 담당.

모양은 약간 실패한 것 같으나 맛은 있었기에 뿌듯했음.
낮에 만나서 할머니와 함께 이병헌의 영화, 팬미팅 영상을 보면서
우리보다 더 한국 연예계를 잘 알고 있는 할머니를 보며 놀랐음.

10번 이상을 본 영화 '달콤한 세계'를 보고
할머니가 한국 술도 사셨다며 마시라고 하셨는데 소주에 대한 개념을 잘 모르셔서
소주 12병을 한번에 꺼내셨다. 오후 2시. 왠지 모를 사명감에 와인잔에 담긴 소주를
벌컥 벌컥 에휴. 내가 이래서 안된다.


도미아야세의 송별회.
중국팀(4명이나 있기에 우린 그냥 중국팀이라 부른다) 친구들이 이번 주에 중국으로 잠시 돌아가고
이사도 가니 이제 못 보게 된다. 그래서 이 날 저녁 송별회를.

술을 사랑하는 황사마는 낮에 할머니 집에서 한잔 도 못 마시고 약속에 갔다 왔기에
송별회때 아주 달릴 작정 이었나 보다 게임을 시작으로 애들을 마구 마시게 한다.
물론 난 은근히 게임 잘 하니 패스- 패스.

술집에서의 1차와 처음으로 그렇게 많이 마신 중국인 팀 친구들이 집에 가겠다고 하니..
2차 아닌 2차는...결국 매일 같이 노는 다구치와 황사마와 나. 결국 3명.
아침까지 가라오케! 라며 4시까지. 카라오케에서 열창. -0-;

다행이다. 시험은 월요일에 한 개가 있어서.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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