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

부산 여행.

멈추면안되지 2013. 3. 1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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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복귀 기념

가장 먼저 떠난 곳은 역시나 내가 사랑하는 부산.

 

거래처에서 이제는 형동생사이로 변한

상무님들 만날 겸. 술 한잔 할겸. KTX 타고 부산까지 와버렸다.

 

순전히 얼굴 보고 술 한잔 할려고 부산까지 오다니

나도 참...

 

헬로 부산역.

KTX 역사들 디자인 참. 정 안간다. 다 똑같아 무슨.

 

 

왜 있는지 모르는 조형물.

 

 

숙소는 도요코인 서면으로 잡았다.

당일날 잡느라 스마트폰으로 부랴부랴. 항상 이용하던 '호텔 엔조이'.

 

출장당시도 유용하게 썼는데.

급하게 잡은 숙소임에도 예약까지 되는게. '호텔 엔조이' 굿 함.

 

 

비즈니스 호텔로는 딱이다.

요즘은 모텔이 더 비싸다.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이상하다.

 

 

참고로 도요코인 서면은 위치가 그리 좋지 않다.

서면에서 조금 떨어져있다. 복잡한 서면역 8번출구로 나와 좀 걸어줘야 한다.

 

 

예전보다 더 안좋아졌다는 사장님과 상무님의 말에

내가 해줄 수 있는건 이제 그냥 들어주는 법 뿐이니.

 

온라인 판매의 무자비한 가격 인하는 소비자에게 좋지만

오프라인 사업자들에게는 정말 슬픈 현실.

 

 

부산하면 뭐가 있노!

생삼겹살..

 

 

그리고 좋은데이!

C1은 이제 안드시는 듯.

 

매번 자갈치 시장을 달렸건만 오늘은 구수하게 된장라면에 삼겹살이닷.

 

 

남대문 된장라면이 고기된장라면이라면

부산은 역시 홍합된장라면. 개운하고 얼큰하니. 술이 둘이서 4병을...

 

그리고 난 푹... 아주 깊은 잠을

 

 

정신차리고 해장은 돼지국밥으로 하고나서 다시 바라본 남포동.

롯데백화점이 들어오고서 다시 유동인구가 많아진 이 거리.

 

바로 옆에 게스트하우스가 있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게스트 하우스 잡을까 하다가 이미 꽉 차있는 방들과

 

이상하게 장기 투숙자가 너무 많아 평이 좋지 않았다.

다음에는 우리나라에 정착하고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한번 가봐야겠다.

 

 

 

하루 묵고 올라갈려는데 더 있다 가라고 잡으신다.

씨앗 호떡 사드리고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서울로

 

부산역에서 호주에서 만난 동생을 만났다. 전라도 친구인데 부산역에서 만나다니.

세상 좁다.  

 

 

 

 

Fuji 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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