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국립공원야영장 / 22년 첫 캠핑 / 치악산 국립공원 금대 야영장 2일차

高志 2022. 8. 18. 14:28
반응형

2박3일 첫 캠핑 

치악산 국립공원 금대 야영장 토요일 아침이 밝았다. 

 

새벽에 전기 사용량이 많아 꺼지다보니 정말 침낭 하나에 의지해서 산속에서 버티고 버티다 지친 아침이었다. 

해뜨고난 아침은 포근하였다. 

 

오후 2시 전후로 원주역에 도착하는 아내와 아이를 기다리기전 느긋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겸 못한 운동도 할겸 금대 야영장에서 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갔다. 

 

등산로도 함께 있는데 가다보면 신비롭고 아름다운 목탁소리와 함께 영원사가 보인다. 

아침 새소리, 목탁소리, 스님의 법전 읇는소리까지 잠시동안 정말 힐링 그 자체였다. 

너무 좋잖아! 

산책로는 어렵지 않아 아이들과 함께 걸어올라오는 가족들의 모습도 많이 보았다. 

 

등산객분들도 많이 오시는 듯 

 

원주역으로 픽업하러 가서 달려오는 아이와 찐한 포옹을 하고선 

다시 마트에가서 오늘 먹을 식량과 주류를 구매하였다. 

그리곤 나의 최고의 술친구인 아내와 아내의 최애 음식 삼겹살+김치볶음 (김치가 메인이시다) 

그리고 다시 불멍 

장작은 위험해서 숯만 사용 가능한 걸로 기억한다. 남은 장작 태웠다가 관리인분께 지적 받았다. 

시키는 것만 합시다. 

아내가 선물로 받은 오라라 조명 

첫날 혼자 있을때 이거 켜놓으니 너무 청승맞았다 (하지만 랜턴을 안가져와서 어두웠다...) 

 

그대로 아내랑 아이가 오니 이쁘고 어울리더라. 

 

치악산 국립 공원 금대 야영장은 정말 가족과 편안한 시간 보내기에 최고의 장소이라 예약 경쟁률이 엄청 치열하지만

이렇게 오고나니 만족도가 매우 높은 야영장이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