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Japan

1월 14일 성년의 날.

멈추면안되지 2008. 1. 1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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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20살 되는 남녀 친구들이 꽤 있어서
기모노 혹은 정장을 빼 입은 성인식을 치루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했으나..

왈.
기모노 살 돈 없어서 안 해.
왈.
집에 돌아가기 귀찮아. 너무 멀어(지방 친구)
왈.
추워서 그냥 안 가고 나중에 사진이나 찍을꺼야
왈.
기모노 비싸..
이런 반응들에 결국 성인식을 못 보았다.
대신 하라주쿠, 시부야를 나가서 본
성인식을 치루고 돌아다니는 기모노, 정장 입은 20살 된
아해들의 모습은 실 컷 볼 수 있었다.
우리도 한복을 입고 이렇게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었음 좋겠다.
그 모습을 보고서 이쁘다- 라고 혹은 그냥 평범한 하나의 옷으로 보고
쳐다보지나 않았음 좋겠다.
사실 기모노는 화려해서 이쁘단 생각이 들지만
보면 볼 수록 한복이 더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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