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황당하고 슬픈 일

멈추면안되지 2008. 6. 15.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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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회사에 제출해야 할 보고서가 있어서
담아온 USB를 꽂아 마무리 할려는 찰나.

어라? 인식이 왜 안되지?
다시 뺏다가 끼고

또 반복.
맥북에서 호환 안되나?

아닌데 아까는 됐는데..
데스크 탑에 꽂아보니

인식이 안되니
포맷을 하라는 창이 뜬다.

이게 무슨...일인가?
그럼 그 안에 있는 수 많은 파일들은?

이제는 상관없지만
학교때 만든 그 파일들은?

밤 11시.
카오스 상태를 지나 지금은 절망의 상태.

내일은 일주일 중 출근길 가장 막히는
월요일인데.

어쩌라는 것인가요? 빨리 가서 다시 만들어야 할텐데.
그것도 문제지만.

그 많은 소중했던 파일들은 다 어쩌라는 것인가요.
이 USB를 만든 회사의 탓인가요

나의 맥북의 탓인가요
결론은 나의 탓인건가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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