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Hongkong

홍콩] 한국-홍콩-호주시 당일치기.

멈추면안되지 2013. 3. 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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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출국 3일전에 사는 과감한 남자. 

케세이퍼시픽, 편도, 한국-홍콩(9시간)-브리즈번행으로 결정. 


홍콩에 살고계신 먼 친척 이모도 볼겸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홍콩에서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 (사실 무계획. 그냥 나가기로 함)


오랜만에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예전 직장에서 알게된 판매사원들과 수다를 떨고 

간지나는 척 여유로운척 커피빈에서 된장질도 하며..


케세이퍼시픽 단점은... 부럽게도 신혼여행객이 많다는것과 (커플티..커플 신발...)

광동어와 만다린이 비행기 안에서 무협지처럼 날라다닌 다는 점. 



어디선가 들려오는 무협지 대사들. 

쪼밍아.. 워 뿌... 아무튼. 시끄럽지만 쿨한척. 이륙전 준비 완료. 


식사는 케세이퍼시픽이 많이 안 좋다는데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불고기밥은 그냥 먹을만했다.

기내식을 너무 기대하지 맙시다. 너무 클레임 거는 분들 많은데.. 기내식은 기내식일뿐. 


그래도 오물렛 치킨 소세지보다는 내가 시킨 미트 라이스가 낫다. 

단 하나 불만은 기내 승무원은 착한데 되려 보딩할때 한국 승무원 서비스가 안 좋았다. 콱!



오옷 여기가 홍콩인가. 

내게 홍콩은 아직도 중경삼림의 이미지가 강하다. 왜 홍콩 특유의 그 이미지. 


뿌연 연기속 적색가득하고 끈적끈적한. 뭔가. 

홍콩이다. 드디어. 



깜짝이야. 인천공항 아니다. 

홍콩 국제 공항이다. 



진짜 인천공항 아니다. 

홍콩 국제 공항이다. 



수속은 생각보다 빠르게 끝났다. 

그리고 너무 마음에 드는게 무료 와이파이가 상당히 잘 잡힌다는 점과 여행객들을 위해 


충전시키는 곳을 따로 만들어 놓았다는 점이다. 

이 점은 우리나라 공항보다 낫다. 


일단 블로그로 잠깐 본 사진대로 (위 사진을 어디선가 봐서 똑같이 찍었다.)

따라 나갔다. 


침사추이까지 가는 버스를 탈 경우에는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는 길로 가자. 



내려오면 저기 가운데 버스 타임표가 보인다. 

난 흡연자니까... 흡연구역에서 4시간의 금연으로 인한 욕구를 마구 풀어주었다. 


날씨가 습하다... 26도인데 나혼자 땀흘리기 시작한다. 



위 타임 스케쥴 표에서 왼쪽 방향에 허접하게 티켓 판매소가 있다. 

굳이 안사도 버스탈때 내면되지만 빠르게 탑승하고 왕복권 (편도 $ 33, 왕복 $50) 구매시 굿.


저 누님은 신혼여행이셨어...

새신랑이 새신부에게 티켓셔틀을 시키다니...



왕복권으로 구입.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돈 아깝지 않았다. 



다들 조사해보면 알겠지만 버스안에서 무료 와이파이 이용가능하다. 홍콩 시내에서 꽤 무료 와이파이 제공이 많다. 공공시설 외 유명한 공원이나 공중전화 근처 등. 꽤 좋다. 


에어콘은 추울정도로 빵빵하게 나오며 당연히 2층에서 관광객티내며 사진을 찍기 바란다. 

빨리 타야 맨 앞에 앉을 수 있는데 역시 우리 당당한 한국 동생들... 빠르다. 


P.S ; 현재 브리즈번행 비행기 기다리며 아이폰 충전하고 블로그 쓰는 중. 


Iphone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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