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호주] 캠핑 여행 콥스하버(Coffs Harbour) 4

멈추면안되지 2013. 5. 2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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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얕아 걸어나와서 캐러반 파크를 바라보며 한장.

캐러반 파크 앞에 벤치며 바베큐 플레이트가 조성되어 있는데 그곳에서 이곳까지 걸어올 정도로 수심이 얕다.

 

 

안녕하세요. 무니비치 (Moonee Beach) 에서 이름도 없는 조그만 시크릿 비치입니다.

 

몸이 아퍼 일광욕 즐기시는 마리나.

많이 피곤해하더니 다행히 기분이 좀 좋아진 듯 하다.

 

 

수심이 얕아 걸어서 꽤 멀리까지 나갈 수 있는 무니 비치. 하지만 파도는 꽤 있기때문에 서퍼들도 있고 보드없이 그냥 파토 타는 재미도 쏠쏠하다.

 

노인네가 혼자 물 속에 놀고 오니 젊은 동생들은 점잖게 모래놀이 하고 있다.

뭔가 머쓱해지는 순간이었다.

 

 

젊은 저스틴을 모델삼아.

 

 

몸 좋은 저스틴을 모델삼아.

 

 

 

 

트래킹 코스로 돌아왔으나 이번에는 물도 어느정도 빠져나가서 걸어서 캐러반 파크로 돌아가는 길.

먹을수없는 꽃게발견.

 

갯벌을 자세히 보면 신기한 모습의 흔적이나 생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물론 징그러운 애들도.

캐러반 돌아와 씻고 휴식을 취한뒤 콥스 하버 씨티로 향하였다.

 

점심은. 요렇게. (여기서부턴 보정없이 그냥. )

 

 

콜스가서 소고기, 연어, 라자냐, 샐러드 등은 잠시 잊고 식빵에 베이컨에 야채를 사서 샌드위치 만들어 먹기.

콜스나 울워스의 PB 식빵은 위대하다. $1.

 

 

바로 옆에는 콥스 하버 씨티와 연결된 제티 비치. 시내와 가깝기에 가장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

학교를 마치고 노는 건지 수업의 일종인지 연습하는 사람들.

 

역시나 여기도 서퍼들, 그리고 연세가 높으신 분들 또한 멋지게 수영하는 모습.

수영 배워야겠다. 정식으로.

 

 

콥스하버는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 캠핑 여행을 하며 내륙 도시 또한 조용하고 편안한 느낌이라지만 해변을 바라보고 있어서 그런지 더욱 도시가 안정되고 고급스럽기도 하다.

 

 

갑자기 남정네 넷이 오더니 다이빙을 하기 시작하고 한명은 동영상을 찍는다. 젊구나 너희.

흠 지금생각하니 저렇게 더우면 휙 휙 벗고 다니고 물에 들어가고 하는 자유로움이 참 좋았다.

 

 

잘생긴 저스틴을 모델로.

 

 

돌아오는 길 다시 한번 큰 쇼핑센터에 들려 저녁거리 장을 보고 나름 유명하다는 빅 바나나.

콥스하버가 바나나 생산지 1위가 되었고 그래서 관광객 유치 아이템으로 만든 지역.

 

바나나도 파나 싸지는 않고, 놀이시설도 되어있다.

시즌이 되면 한국 워홀러들이 농부가 되어 많이 온다고 한다.

 

이 날부터는 차안에서 셋이 자기 힘들어 나는 텐트에서 자기로 결정. 콥스하버에 있는 Big W 에서 $19 에 Get 한 텐트다

둘이 자기도 충분하다.

 

문득 든 생각인데 한국에서 캠핑을 자주 갔었지만 슬슬 붐이 되면서 역시나 누가 더 좋은 브랜드 갖고 있냐로 변질되었던데.. 캠핑 도구도 엄청나지고.

 

이건 아주 저렴하지만 2명이나 잘 수 있는 리얼 캠핑 텐트였다. 나중에 아주 쓸모 있었다.

추가로 바닥에 깔 매트를 살까하다가 여름 침낭을 $9 팔길레 대체했다만 이것 또한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

 

다 지가고 써보니 그립고 그립네.

 

 

Fuji 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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