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호주] 캠핑 여행 콥스하버(Coffs Harbour) 2

高志 2013. 5.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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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중독성있어서 다음에는 다르게 해보고 싶긴하나 뽀샵 시간이 많이 걸리는구나.

귀찮고. 이렇게 올리는 사람들에게 존경을.

 

콥스하버 무니비치(Coffs Harbour Moonee beach)

 

트래킹 코스를 걸어가면 왼쪽으로 무니비치가 보이고.

어딜가나 볼 수 있는 윈드서퍼들이 보인다.

 

 

땀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할 때 발견.

마리나와 나는 탄성아닌 괴성을 내며 감탄 연발.

 

 

시원한 바람에 탁 트인 시야.

푸른 하늘에 따뜻한 햇살 푸른잔디와 에메랄드 빛 바다. 뭐가 더 필요할까.

 

 

언덕을 가운데로 무니비치가 왼쪽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사파이어 비치.

연결되어 있음에도 바닷가 색깔과 파도가 달르다.

 

무니비치는 서퍼들에게 사파이어 비치는 낙시꾼들이 즐겨 찾는다.

사파이어 비치는 바닷물이 사파이어 색을 비치기 때문이다.

 

 

능선에 앉아 아무말 없이 쉰다.

저 멀리 작은 돌섬이 보인다. 요트나 카약을 타고 마음대로 바다를 느끼는 사람들을 구경한다.

 

 

조그만 능선에서 바로 밑을 바라보니.

제.주.도.

 

 

위 사진과 요즘 빠져있는 비네팅에 뿌연 감성 필름 뽀샵버젼.

 

 

역시 모델은 여자사람으로 해야함.

잠시 우울해했던 마리나도 이 순간은 모든게 다 치유된듯 행복해했다.

 

 

来て良かったよね.

 

 

길 잃은 저스틴은 어찌된 영문인지 사파이어 비치에서 올라왔다.

트랙킹 코스를 그대로 따라가면 사파이어 비치로 연결된다.

 

 

언덕 정상에 미니 등대.

 

모델은 그냥 마리나.

 

시간에 쫒기지도 않고 계획없이 그냥 각자 능선에 앉아 쉬고 눕고 음악을 듣고 사진을 찍고

바람을 느끼고 햇살을 쬐고 파도소리를 듣고 서퍼를 구경하고.

 

아무것도 없지만 할 수 있는게 너무 많아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Fuji X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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