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케언즈] 호주의 밥은....

멈추면안되지 2012. 4. 6.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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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모르겠다만 정말 호주의 메인 음식은 뭔지... 

일본으로 돌아간 하야토와 요즘 테루사마로 학원에서 엉뚱캐릭을 담당하는 테루. 

왼쪽 하야토는 나랑 무려..10살이나 차이가 나는.....

이 날은 도대체 호주 밥! 은 뭐냐에 대해 이야기 하다가 (저 둘은 홈스테이 중이었다) 결론을 못내고 

케언즈 센트럴로 이동. 점심 때우기로 했다. 

오늘 점심은 케밥으로 결정. 내가 고른 Aussie Kebab 은 $11 에 음료수 선택할 수 있어 무조건 선택. 

$11 이나 내고 케밥을 먹어야 하다니... 라는 뭔다 다시 한번 비싼 물가에 놀랐다

마지막에 소스를 선택할 수 있는데 요거트 갈릭 소스를 선택한 건 나의 미스인듯. 

다음에는 그냥 바베큐 소스나 스윗 칠리 소스 택해야겠다. 

안에는 너무나 푸짐하게 소고기가 듬뿍들어있다. 

따뜻하게 구워서 나오는데 한국 케밥 사이즈를 생각했다가 거의 2배 이상이나 큰 케밥에 깜짝놀랐다..

오랜만에 고기 야채를 먹는 듯 하여 눈물이 날 뻔했던..... 이때쯤 (3월 9일..)은 열심히 냉동 식품 돌릴때였다. 


그리고 케언즈 한바퀴 돌며 구경하다가.. 오늘은 직접 요리를 해보자 싶어서 마트에 들려 소고기와 야채 좀 사서

스테이크 완성!!! 

옆에 이안(호주 친구)이 자꾸 왔다갔다하며 내 요리하는 거 구경하길래 같이 먹자고 했다. 

은근히 빈대근성도 있군 이 친구. 

옆에 앉아서는 이건 미디움 레어고 이건 레어고 이건 미디움 웰던이고 뭐라고 나름 친절하게 가르쳐 주었지만 

일단 좀 조용히 먹었으면 좋겠건만 말이 많다. 

아.. 볼품 없지만 저 소스가 메인이다. 마트에서 파는 소수가 아니라 육즙에 특제 소스(요건 말할 수 없다 ㅎ)를 

넣고 만든 스테이크 소스. 같이 먹은 이안이 보고서 굿~~~이라고 했으니 이렇게 나도.. 요리에 대한 능력을 

발견하는 것인가..

야채가 실패였지만. -_-;

요즘 좀 문제가 많은 이안 (Ian)이 얻어먹었으니 설겆이는 당연히 자기가 하는 거라며. 

이때까지는 참 정상이었는데 안타깝구나 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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