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케언즈 생활 2.29

멈추면안되지 2012. 3. 2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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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란 곳으로 결정 후 온지 2일째. 집 떠난지 꼭 1주일째 
하루정도만 돌아도 케언즈 중심지는 다 볼 수 있는 작은 관광도시다. 

백팩커스와 5분마다 하나씩 보이는 여행정보센타를 보면 확실히 관광도시로 유명한 곳이라는 걸 느낄 수 있다.
여러나라에서 온 배낭여행객들과 신혼여행자들 그리고 휴가를 즐기러 온 사람들. 

아주 여유로운 도시. 
그리고 다양한 액티비티들이 넘쳐난다. 발만 안 아파도 스카이다이빙은 꼭 하러 갔을텐데 아쉽다. 


한국에서라면 눈치보며 반바지 못 입는데 여기서야 뭐 상관없다. 
흰티에 파란색 반바지 (다시 한번 옷 사준 재열이횽께 무한 감사...)만 입고 룰루랄라 산책 시작. 


느긋하게 점심쯤 나오니 라군 주위에 하나둘 쉬러 나온 사람들이 보인다. 
나도 앉아서 멍하니 음악들으며 경치 구경하며 여유를 즐겼다. 


역시나 라군. 
모래사장을 만들어 바로 앞 바다 대신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아침도 걸렀고 점심시간이라 배가 고파서 라군 근처에 있는 작은 레스토랑으로 이동. 
아침이 $8.5. 점심이 지나도 계속 제공된다고 하길래 나도 서양인 놀이 함 해보자 싶어 주문. 


와우! $8.5에 이것이 점심. 그렇다. 음료는 보리차가 아니라 그래도 애플쥬스다. 나름 음료는 선택할 수 있다. 
햄버거도 이정도이니 부담스럽지만 호주 물가에 적응을 하는 중. 

비싼만큼 빨리 먹기 아까워서 매우 천천히 먹어주었다. 


다시 내리기 시작한 비. 
비가 내려도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은 끊이지 않는다. 나 역시 이 날은 가방에 수영복을 가져갔기에 

신나게 빗 속에서 수영을 즐겼다. 


해질무렵 백팩커스에 돌아와서는 울워쓰에서 장 본 파스타와 보틀샵에서 산 맥주를 들고 인터넷 삼매경. 
열심히 집을 알아보았으나 역시나 핸드폰이 없으니 메일로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고보니 이때부터 내가 포엑스 골드만 마신것 같다.
지금도 어제도 그제도 일주일전에도.... 포엑스 골드만 마시고 있는 듯..

지난번에 학원 친구 테루랑 30개 짜리 한 박스를 44달러/2 로 산게 아직도 마시고 있다.
술만 아끼면 돈 좀 아껴 살 수 있는데 안되겠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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