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Japan

치바에서 놀기.

멈추면안되지 2007. 11. 1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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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쌀쌀해진 날씨. 겨울옷이 없어서
중얼중얼 '옷 사야하는데...싼 데 없냐'를 입에 달며 하루를 보냈다.

카에데가 전화가 와서는 치바에 마꾸하리(幕張)에 사고 좋은 가게들 많다고
가자고 한다. 마꾸하리도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 지만

학교 갈때 이용하는 경선선(京成線)이 가장 느리고 번거롭지만 작고 선로가 시골스러워
좋아하기에 타고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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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 사람도 적고 조용하다. 역 앞에는 엉뚱하게 사진관 하나 옷가게 하나 담배자판기 하나
식당 하나 있다. 카에데를 여기서 만났는데 운전 면허 딴지 4일 된 주제에 차 끌고 온다고 한다.
만나보니...카에데 부모님이 불안하셨는지 함께 오셨다.
엉겹결에 부모님과 함께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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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에데

사달라고 조르니 사주신다. 덕분에 크레페 공짜..미안 카에데
먹고선 내 옷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 인테리어숍..여자 속옷가게까지..-_-
끌려다니고 내가 끌고 다니고..
가격은 놀랄만큼 싼 가격은 아니지만 디자인과 질에 비해선 싼 편의 옷이 많고
브랜드들의 아울렛 매장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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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산 옷은 없다. 더 싼걸 찾길 바라며....넓고 이쁜 옷들도 많다.
나름 치바에서 유명한 곳이니 가볼 만 한 곳이다.
일본의 아울렛매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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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치바 안까지 왔으니 치바상대 3학년인 한국유학생 은영이를 만났다.
전화하니 당장 오라는데 어찌 안 가리..
당구에 푹 빠져있는 은영이 따라 친구 해미, 카에데, 나 이렇게 포켓을 신나게 쳤다.
요즘 일본은 대부분 멀티시스템이다.
당구, 탁구, 다트 등등 함께 있고
어느 곳은 만화책,인터넷, 카라오케도 함께 ㅎㅎ 음료수는 계속 마실 수 있는 노미호다이(물론 추가 가격)

아무튼 이렇게 놀다가 막차타고 다시 집으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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