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Japan

일본 교환학생. 치바상과 대학교를 찾아가다.

멈추면안되지 2007. 4. 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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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같이 가기로 한 중국 친구들이 날 잊고서 자기들 끼리 학교를 갔다.
원래 아침에 정해진 역까지 가면 데리러 나와 함께 가는 거 였는데 중국인 친구들끼리

먼저 가버린 것이다. 난 일찍 일어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리곤 나름 학교측에서는 내가 없어서 긴장했나보다.

그래서 혼자 갈 수 있다고 하고 물어물어 찾아갔다.
휴 나름 긴장했다. 어제 신주꾸 가는 길에 다 틀려서...

그래도 홀로 학교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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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노다이


치바상과대학교가 있는 고우노다이역.
역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동네 참 얌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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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상과대학가는 길

학교 간판을 찾아 따라 가는 길에 있는 이쁜 곳.
이런 탄천이 많다. 지금이 사쿠라 구경하기 딱 좋은 시기라는 데

도착 후 계속 날씨가 흐리다.
비오고 오늘은 안 오길래 사진기 들고 나와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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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상과대학 가는길


학교 가는 길.
왠지 저 아저씨도 헤매다가 가더라.

느낌이 딱.
'오호! 치바상과대학 가시는 군요!' 였다. 역시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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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상과대학 발견!

아 드디어 발견! 내가 다닐 학교 치바상과대학!
맞은편에는 요와여자대학이 있다!!!!!! ^0^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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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상과대학

아.....감동이다.
잔디 테니스장과 작은 잔디 축구장이 있다.

사쿠라가 나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줬다.
지금부터 치바상과대학교 의 이쁘고 아름다운 풍경 사진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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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해보는 건데.
슬라이드로 해봤음.

오늘은 그렇게 학교를 돌아다니고(혼자 찾아왔다고 나보고 旅達人(다비다츠진)이란다.
여행의 달인. -_-; 어느새 난 혼자서도 잘 하는 아이로 고정되어 갔다.

학생증을 받았다. 도서관 카드도(조만간 찍어서 올리겠음)
도서관에 여러 신문들이 있는데 중앙일보고 2일 차이로 있어서

한국에서 안 읽던 신문을 정독했다.
도서관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다가 (역시나 혼자 잘 노는 아이로....)

학과장님과 면담을 했는데, 참 어리버리 됐다. 옆에서 친절하게
국제계 관계자가 도와줬으니 다행이지.

일본어는 아직 잘 못하지만 나름 무대포정신과 넉살좋게 웃기로
그 상황을 모면하고

수강신청도 친절함을 받으면서 했다.
7과목 신청했닥. 9과목으로 늘렸다. 혹시 모를 한국에서의 학점인정 때문에

아마 일본어와 마케팅론은 학점으로 인정 안 될 듯 하지만
총 18학점(여긴 무조건 2학점이다.). 그래도 주4파이다.

오늘은 이렇게 하루가 끝났고.
준비 과정도 마무리 지었다.

이제 다음주 부터 수업이다. 수업!
아 그리고 한국인 교수님이 이번에 2분 인가 더 오셔서

김,이,유 상(성함은 모른다.) 세분이 계신 듯 하다.
하나는 한국인 교수님 수업을 들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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