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

치바상과대학교.

멈추면안되지 2007. 4. 11. 16:18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치바상과대학교

치바상과대학(千葉商家大学)

상경학부 : 상학과, 경제학과. 경영학과 세부분과 정책정보학부 이렇게 나뉘어집니다.

중국친구한테 물어보니 정책관리에서 또 세부적으로 IT, 컴퓨터, 환경, 등등

나뉘어 진다고 하는데 그 친구나 저나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이 많아서 나중에 알게

되면 다시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교정은 아담하고 작지만 2003년 ISO 상을 받을 만큼 잘 정돈되고 깨끗한 그리고

시설면에서 상당히 최신시설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곳에 교환학생으로 온다면 최고의 매력은 학교내 교환학생이 3명이라는 것입니다.

원래 한국에서 한양대학교 1명뿐이었는데 점점 중국 유학생이 많아지고 중국이 급부상

하면서 상하이대학과의 교류로 2명이 더 옵니다.  올 해 가을학기부터는 미국으로 1명이

간다고 하네요.(토플 500점 이상이랍니다. 우리나라보다 낮죠?)

반대로 아직 교환학생이 별로 없고

유학생의 대부분이 중국인이라 따로 별과수업을 가지고 일본어를 가르친다거나 하는

시스템은 없습니다.

이것이 최대 장점이라고 생각되는데 이곳에서 어느학교보다 실질적인 일본어를

스스로 배우고 노력 그리고 누구보다 열심히 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교환학생이 적은만큼 어느학교보다 잘 대해주고 대우가 좋습니다.

수강신청부터 학과장과 면담, 교학장과 함께 최대한 듣고 싶은 수업과 좋은 수업을

추천해주고 듣다가 어려우면 바꿀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 학교에 계신 한국어 교수님과

연락이나 학교내 일한문화 클럽과도 연결시켜 주고 적극적으로 한국 학생이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학교에 총 한국인 유학생은 4명이 있습니다. 적다보니 교환학생으로

딱 1명 오는 한국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정말 부담스러울 정도로 고맙게 느껴집니다.

참고로 이 학교에 정식 클럽은 아니고 일한교류회 라는 모임이 있습니다. 저는 교환학생

이라 국제과에 자주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일한교류회 회장이 만나고 싶다고 연락해

달라고 해서 어제는 일한교류회 모임 회원들과 함께 술자리도 즐기고 가라오케도 가고

즐거운 모임도 가질 수 있습니다. 제가 가고 싶은 곳이나 먹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하라네요. 한국학생들에게 일본문화를 소개시켜주고 도와주는 모임인 것 같습니다.

딱히 클럽은 아니라 정기적인 모임은 없지만 어제 만나보니 참 재밌는 친구들 같았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서 치바상과대학교 한국인 유학생 총4명에 대해서도 알게되고 소개도 받고

아기자기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겁니다.

정해진 기숙사는 교리츠재단에서 안내를 해 주는 곳인데 학교에서 숙사까지는 15분정도.

적당한 거리에 있으며 사는 동네 또한 필요한 것들이 다 있고 조용하고 살기 좋은 곳입니다.

학생 정기권을 사면 교통비를 아끼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영, 경제, 상학에 대해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커리큘럼이 그만큼 더 전문적으로


잘 짜여있고 많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치바상과대학교

아. 어제 모임을 가지면서 알게 된 점인데. 여기 유학생들에게는 엄청난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유학생들은 일년학비의 반액을 장학금으로 받는다고 하네요. 대략 80만엔 정도인데

유학생들은 대략 40만엔 조금 넘는 액수만 내면 된다고 합니다. 대신 간단하게 그냥 출석사인

만 하면 되더군요. 좋죠? 일본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치바상과대학도 좋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 하나 씁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