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일본 친구들을 알게 되다.

멈추면안되지 2007. 4. 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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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상과대학교 테니스코트장



1. 일한교류회(日韓交流会)
치바상과대학교에 있는 소모임이 있다. 전에 학교 소개를 할때도 언급했지만 이 곳은 현재
한국학생이 총 4명있다. 5학년, 4학년, 3학년, 2학년,  각 학년마다 1명씩. 그리고 매년
교환학생으로 1명씩.
그래서 학교 교직원으로 중국인은 있지만 한국인은 없다. 다행히 교수님을 올해 2분이
오셔서 현재 아마도 총 3분 정도 계신 것 같다.
암튼. 그렇기 때문에 좀 쓸쓸할 수도 있는데 이 곳에 일한교류회라는 소모임 활동이 이곳
일본 친구들과 이곳 한국친구들에 의해 유지해 가고 있다.
뭔가 거창하게 말하면 안 될 듯 하지만, 그냥 이 곳에 있는 한국인 학생들과 놀고 마시는 것
이 주목적인 것 같다. 정기적인 모임도 없고 부실도 없기때문에 아직 잘 모르겠지만
우선 학교 국제과에서 거기 회장인 오오카다라는 친구가 연락하고 싶다고 연락처를 남겨서
연락을 했다. 그래서 수업이 없는 화요일 모임을 가졌는데 한국인 2명(50% 출석!)과
일본친구 5명이 왔다. 후에 이 모임 선배도 왔다.
처음에 여자 3명과 회장인 오오카다 1명만 있어서 오옷!!! 했지만 한국인 2명이 더 왔다.
그리곤 와타미 라는 술집에 가서 매주 즐겁게 1차를 놀고 가라오케까지~ 꽤 많이 깨질텐데
다들 와리깡문화에서 날 빼줬다. 휴. 감사 감사.

아쉽게도 한국인 1명은 일이 있어서 인사만 나누고 헤어졌지만 여기서 벌써 많은 도움을
받고 있는 한국인 형 한명을 알게 되었고 친절하고 웃기고 잘 까부는 오오카다군(85년생인데
취업준비중...군대때문이다!)도 알게 되었다.
나보고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달란다.
아마 이게 일한교류회의 주목적인듯 하다. 그래도 이렇게 상대측에서 먼저 연락이 오게
되었고 외롭던 나에게 큰 도움과 감사함을 느꼈다. 잘 먹고 잘 논다.
또 이 안에서 수업을 같이 듣게 된 오가와 카에떼 는 여자앤데.... 재밌다.
수업시간에 뽀뽀が何の意味ですか?라고 물어보거나 자거나..
뭐 재밌다.

이상. 이렇게 치바상과 대학교에는 한국인이 오면 운 좋게 알아서 반겨주고 챙겨주는
소모임이 있다.

2. 大森光太郎(오오모리 코우타로우)
그냥 한국 말로 코 따로, 라고 불러 달라는 이 친구도
학교 국제과에서 연락처를 남겨두고 가서 연락해 만나게 된 사이.
이 친구는 나름 미국 엘에이가서 영어 연수를 받다가 한국 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그들이 너무 좋아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 국제과가 어떻게
연결시켜주지 않을까 해서 연락했는데 내 연락처를 주었다고 한다.
그래서 만나게 된 코타로(코 따로)는 서로 기브 앤 테이크 하자며 난 한국어 자기는 일어
이렇게 가르쳐 주자고 한다.
암튼 한국에 대해 상당히 호감을 갖는 좋은 사람인 것 같다. 4학년이라 여유가 생겨서
자주 연락하고 보자는데..
댄스 클럽 활동도 하고 지금도 저녁에는 신주꾸 까지 나가 댄스 학원에서 브레이크댄스를
배운다고 한다. 호오.......
학교에서 서로 보면 헤이~ 피스, 요 맨 하자는데 내가 할지는 잘 모르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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