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Japan

일본 교환학생. 주말 놀기.

멈추면안되지 2007. 4. 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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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참 고민되는 날이다.
아직 온지 일주일도 안 되었고 적응이라는 것이 아직 부족하다라고 느끼고 있던 찰나.

당연히 머리속에는 공부를 해야 한다. 다음주부터 수업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게 어찌 되랴.

여기서도 주말인데 어디 나가야겠다는 생각은 절실했다.
2일전, 예전 한일학생회의를 할때 만난 성미누나랑 술을 거하게 하면서.

연락을 하고 있었는데
성미누나가 전화가 와서 시나가와 수족관에 가보고 싶었는데 같이 가자고 했다.

무언가 자기 의지와 의무와 여러가지 속의 딜레마에 빠져있을때
타인의 권유와 유혹은 큰 기쁜이 된다.

당장 알았다고 하고 달려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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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철 역에있는 흡연구역

주로 JR이지만, 지상으로 달리는 일본의 전철들은
흡연자들에게 큰 흡연의 유혹을 시달리게 한다.

그래서 일본은 사람이 붐비는 시간에는 제한을 두지만
이렇게 흡연 구역을 정해 두었다. 맨끝 하나지만

우리나라처럼 완전 금지를 해 두는 것 보단
이렇게 한 구석에 금지가 아닌 협력(協力ください)이라는 문구로

좀 더 유순하고 보기 좋게(자국민이던 타국민이던)
흡연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래서 갈아타고 다음 전철 기다리는 중에
담배 한대 펴주는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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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가와(品川)에 있는 Epson Aqua Stadium에 갔었다.
크기는 우리나라보다 작지만

가격은 좀 싸고 (대략 1800엔? 1600엔?)
돌고래쇼와 물개쇼가 시간이 딱딱 효율적이라

한번에 두개를 다 편히 볼 수 있으며
쇼의 내용과 질이 참 좋다.

그렇게 성미 누나와 동심으로 돌아가
아쿠아리움을 즐겼다.

둘 다 한국에 있으면 가지 않을 곳을
역시 일본 오니 어려진다고 일본 친구들도 가지 않는다고 하며 웃었다.

그리곤 패밀리레스토랑과 같은 데니스에서 점심을 호화롭게 먹고
신주꾸로 가서

비꾸카메라로 가서 누나는 아주 저렴하게 캐논 익서스를 샀다.
사실 정말 한국은 이런 기계 너무 거품이 심하다. 정말. 너무.

그리곤 난 신주꾸에서
아는 형을 만났다.

그 이후로는 별루였다. 정말
그래서 그 이후로는 신주꾸가

싫다. 지겹다.
별루야 신주꾸.

밤새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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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꾸 미나미구찌(南口)


아 지금 생각 났는데.
보다폰을 인수한 소프트뱅크가 요즘 엄청난 광고로

일본 핸드폰계에 뛰어 들었다.
이건 일본에서 카메론디아즈가 선전하는

20가지 색의 이쁜 핸드폰.
사고싶지만 난 au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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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Pantone 핸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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