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일본어능력시험 1급 치다.

멈추면안되지 2007. 12. 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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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변명같지만. 12시쯤 침대에 누워
잤지만 2시반쯤...시끄러운 소리에 깼다.

건너 어느방에 애들이 모여 술을 먹으며 게임을 하는 듯.
해도해도 너무 할 정도로 시끄러운 소리에

가뜩이나 불면증이나 민감한 나는 잘 수가 없었다.
테레비를 보면 잠이 올까 해서 켜니.

좋아하는 영화, 러브 어페어...푹 빠져 보니 새벽 4시.
에이..자는 걸 포기하고 문법이나 좀 더 보자 해서 읽고

6시에 맞춘 알람이 울린다...젝일.
1시간이라도 자자..컨디션...컨디션..

자고 일어나니..7시...멍한 머리. 다시 좀 잔다..7시 50분.
부랴부랴 준비하고 씻고, 황사마랑 같이 시험장으로 출발(시험장이 치바상과대학-0-_

생각보다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서
부러웠다. (생각해보라. 한국에서 한국어능력시험을 보는 외국인이..얼마나 있는가...)

오늘의 일본어능력시험 1급은 대체로 보통의 수준이었으나
함정은 청해였던 것 같다.

들을때는 쉽게 들리나 막상 답을 찾으려니
꼬아내서 그런지 쉽게 답을 선택하지 못하겠더라

특히 나의 컨디션은 장시간 시헙으로..(시험시간이 다른 듯... 일본 9시반에 시작해..오후 3시반에 끝남)
피로가 쌓여왔다.

독해와 문법은 쉽게 풀고 시간이 남아돌아서..
좀 잤지만

음 그래도 나름 뿌듯하게 해냈다. 점수야 뭐...
상관없다!!!!!!

이러다 떨어져도
난 절대 애들에게 안 말해야지

근데, 황사마가 우리 학교 이쁘다고 하니
괜히 더 이뻐보인다. 아직 가을이다.

내일은 학교 가을의 정경을 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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