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하루

오늘 하루

멈추면안되지 2007. 1. 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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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이 끝나고
신촌 가서 영준이와 통닭에 소주.
그리고 아쉬워서 맥도날드 후렌치 후라이

걸어오다가 펍에가서 병맥
집 앞에서 캔맥주.
씻고 앉아서

연애시대 마지막 편 보기.
결국 잘 하지 않는 외박이자
남의 집에서 자기 실행.

영준이 집이니
뭐 그래도 괜찮았음.
이왕 이 김에 내 칫솔 하나 사둠.

세번째 필름 조차 망했음.
필카에 대해 회의적인 자세로 한발짝 감.
나의 D50이나 열심히 공부해야 겠음

이라고 생각하면서
아마 난 또 필름을 하나 사겠지?
필카의 매력.

비록 알바로 출퇴근 하는
회사지만
나름 출퇴근 하는 기분이

회사원 아니 뭔가 일을 하는
아니 학생이 아닌 신분
사회인 인 것 같아서.

출퇴근은 좋다.
출퇴근 할 때의 기분만.
오늘도 역시 아메리카노 한잔.

근데 커피빈 펀치카드는 있는데
멤버쉽 카드는 어떻게 만들지?
가입 양식 이런 거 써야하나.

후.
친구와 함께 한 많은 얘기들
그리고 누구에게 말 못했던 가슴 속 쌓인 것들.

그것을 내 뱉어내는
그리고 뱉어내도 될 만한 친구와
함께 한 술 한잔과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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