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시드니 출장 비비드 시드니 드론쇼 보다

高志 2023. 6. 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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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전 잡힌 출장이라 2주전에 부랴부랴 숙소와 항공권 구매하고 온 시드니 출장 

시드니의 가을 겨울은 그냥 날씨 좋겠구나 하고 왔는데 

 

남반구 최대 불빛축제중이란다. 

정말 아무런 정보없이 출장에만 충실한 사람이었구나. 나 

 

비비드 비비드 광고판이 많길래 검색해보고서야 알게되었다. 

2023 Vivid Sydney
2023년 5월 26일 – 2023년 6월 17일

 

사실 호주 사람들이 해봤자 얼마나 하겠어 하고 별 기대가 없었다. 

이런 능력은 우리나라가 최고 아닌가

 

비비드 시드니에서는 드론쇼가 9시10분부터 10분간 

총 6회 (매주 수, 금) 진행되는데 마침 수요일이라 호텔에서 걸어가 보았다.

수요일 밤거리를 나 홀로 외로이 걷는 중

시드니는 정말 정말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많다 

가을 겨울 시드니 은근히 행사가 많았다. 

옥스포드 스트리트에는 LGBT 행사 포스터가 많았꼬 시드니 CBD 메인 거리에서는 시드니필름페스티벌중이었다. 

 

겨울 시드니 여행 괜찮을 듯 

달링하버, 서큘러키 (혹은 서큘러 퀘이) 등 시드니 곳곳에서 비비드 시드니가 진행중인데 

드론쇼가 있는 서큘러 키가 메인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여기 맛집인가봐요. 여행가시는 분들 드셔보세요. 줄이 엄청 나더라고요. 

젤라토 메시나 (Gelato Messina) 라고 달링하버에도 있고 시드니에 3곳이 있는데 이렇게 줄 서서 사먹는다. 

비비드 시드니에 LG 냉장고 전시와 함께 쇼가 진행되고 있었다. 

줄 서서 드어가는 거 보고 신기했다 

 

그리고 저런 조명과 음악이 서큘러 키 건물마다 아름답게 비춰진다. 

사실 이런 조명 이벤트가 듬성듬성 있는데 

한국 수준을 기대하면 실망할 듯 

 

그래도 시드니 사람들은 너무 좋아하는게 더 구경 재미가 있었다. 

걸어 걸어 하버 브릿지의 조명도 멀리서 바라보며 오페라 하우스까지 가보았다. 

점점 사람이 몰리기 시작했다. 드론쇼를 앞둔 2시간전인데 이미 가득했다. 

괜히 혼자 뻘쭘하니 더 롹(혹은 더 록) 에서 하버브릿지, 오페라 하우스까지 파노라마 촬영 

점점 많아지는 사람들

시드니를 대표하는 건물답게 오페라 하우스가 계속해서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으로 아름답게 보여진다 

사실 이런 조명은 별로 감흥이 없다. 우리나라에 워낙 화려한게 많아서 ㅎ 

그래도 다들 이런 조명에도 행복해 하는게 여러가지 생각과 감동을 주었다. 

반대편 더 록 (더 롹) 쪽은 푸드트럭과 함께 다 활기차고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다. 

나중에 드론쇼를 보고 알았지만 오페라하우스쪽에서 보는게 더 낫긴 하겠다. 

글자며 영상이 다 서큘리 키 역 쪽을 관객으로 두고 보여지기 때문이다. 

드론쇼를 앞두고 점점 사람들이 많아졌다. 

오페라하우스에는 학이 움직였다가 눈이 내렸다가 크루즈 투어는 관광객을 태우고 다양한 비비드 쇼를 볼 수 있다. 

처음엔 시시했는데 볼 수록 빠져들었던 오페라 하우스 

비비드 시드니 

영상으로도 찍어두었는데 형형색색 변하는 오페라 하우스에 빠져들었다. 

 

드론쇼는 풀 영상으로 남기긴 했으니 

사진을 못남겨서 급하게 화면 캡쳐 

 

인생 처음 보는 드론쇼 였는데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이런걸 뭐하러 보나 했는데 막상 보니 10분간 멍하니 보게 되더라. 

그리고 돌아가는 길 

후다닥 리쿼샵 (보틀샵) 문 닫기전에 술 사들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 

 

정말 시드니 여러번 왔지만 이렇게 사람 많은 거 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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