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시드니 출장 벌써 1년

高志 2023. 6. 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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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시드니 출장중 이라고 출장중에 올렸던 글이 8월 11일 이라니 

갑작스럽지만 다음주 시드니와 멜번을 가는 일주일간의 출장이 잡혀서 생각나 남은 사진이나 올려본다. 

 

ETA 비자 다시 만들어야 하는줄 알고 ETA 앱에 들어가보니 유효기간이 23년 7월30일까지더라

작년 8월 출장때문에 만든 비자가 아직도 있어주니 반갑고 고마울 따름

 

시드니 2박, 멜번 2박 다시 시드니 돌아와 2박 하며 현충일과 토일도 쉬지않고 일해야하는 

언제나 바쁜 출장이지만 마지막 시드니 2박은 지난번 머물렀던 공항 근처 마스콧역 주변의 호텔이라고 하기보단 레지던스가 너무 좋아서 마스콧역 근처 레지던스를 잡았다 

 

첫 시드니는 중심가쪽에서 업무를 봐야하니 이비스 스타일 시드니 센트럴 

두번째 귀국전 시드니는 메리톤 스위트 마스콧(마스코트) 센트럴 

 

아무튼 출장전은 항상 기대와 부담감이 크다 

아무튼 기억 저장용으로 올리기 

 

8월 겨울이라고는 하지만 나에겐 시원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쪽 야경이나 볼 겸 밤마실 나왔다. 

오랜만이야. 

와사비 스테이크 한접시 

항상 느끼지만 양이 참 많아서 혼자 다 못 먹는다. 여러명이 여러개 시켜서 나눠먹어야 효율적

지나가는 사람들 보며 

테이블 사람들 이야기 들어가며 식사와 맥주 한잔 

볼 거 없다해도 랜드마크니까 오페라 하우스 주변을 걸으며 하버브릿지 구경 

별 의미없는 블로그 내용이 되는건가... 

접종증명서가 필요하긴 했지만 간소화되던 시즌이라 관광객도 꽤 있었다. 

공연보러 가는 사람들 

저녁 먹으러 오는 사람들 

운동 하러 오는 사람들 

 

오페라 하우스보다 사실 사람 구경이 더 재밌다. 

그냥 아마 저 앞에 누구나 아는 글로벌 브랜드 회사들이 있어서 찍은 듯 

아니면 나중에 와이프랑 크루즈 여행 하고 싶어서 찍었던 듯 

 

다음날 

노스 시드니쪽으로 올라와 (사실 하버 브릿지 건너 멀지 않은 곳입니다만) 거래처와 미팅이 있었다. 

이번에 처음 만나는 교포분이 운영하는 회사였다. 

좋은 건물인데 겸손한 이 화장실은 적지않게 나를 당황시킨다 

예전 클럽이나 호프집 화장실에서 호주형들과 함께 당당하게 소변을 볼 수 없던 그때가 떠올랐다 

새로나온 논알콜 맥주를 마셔볼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논알콜 맥주보단 조금 도수가 높은 0.5%다. 

맛은 Quiet 굿 있다 

처음 만나 반갑고 혼자 돌아다니는게 옛날 생각난다며 거래처 대표님이 저녁식사를 함께 해주셨다 

장소는 매우 밝고 파티가 한창인 근처 펍이었다. 

아쉽게도 이제 기억이 안나는 메뉴지만 

맥주 한잔씩 마시고 와인 시작 

메뉴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맛은 호주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 버거라고 할까 

폭식 후 술도 깰 겸 호텔 (레지던스)에 있는 짐에서 가볍게 유산소와 웨이트 하고 마무리 

수영장이 있으나 수영복도 없으며 이용할 시간도 없었다. 

이 짐을 이용하는 사람도 거의 나 혼자였던거 같은데 옆에 샤워실이 따로 두개가 있다

조신하게 들어가 샤워할까 하다가 방으로 올라가 샤워하는 걸로 

 

우리나라였으면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 궁금한 유니섹스 화장실과 샤워 

하루 일정을 마치고 마시는 맥주는 세상 꿀 맛이니까 

예전 기억에는 칼톤이 가장 저렴했던거 같은데 맞나 

 

이제 다시 와서 마시는 호주 맥주가 특별하게 맛나진 않다. 

다음 출장에는 와인만 마시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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