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시드니 여행 셋째날. 블루마운틴 2

멈추면안되지 2012. 3. 1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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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포인트에서 장관을 바라보며 아무생각없이 멍때리다가 다시 미니버스를 타고 이동. 


SCENIC WORLD로 이동하여 블루마운틴에서 꼭 타야하는 SCENCIN RAILWAY을 타러 간다. 
세 자매봉의 전설을 동상화한 조각들. 세명의 딸과 마법사 아버지의 모습 (누드다....)


우리보다 먼저와있는 부지런한 관광객들 
가이드책에는 수직으로 내려가는 듯한 경사 / 안전 보호대 없이 스릴을 느낄 수 있다 라고 씌여있다. 


실제로 따로 안전보호대는 없고 생각보다 많이 허름하고 바로 앞에서 엄청난 경사로 떨어져 내려가기 시작하면
사람들의 괴성이 들리고. 재밌을 것 같다. 

자리에 앉으면 자랑스런 니콘 D300s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물론 찾을려면 돈 내야한다. 

물론 나도 옆에 앉은 어린 친구와 찍었으나 그 사진은 패스. 


sulphur crested cockatoo(큰 유황 앵무새)

대기하면서 계속 보였던 이 모리에 노란 털을 달고 있는 이 새. 
블루마운틴에서 매우 많이 볼 수 있다. 


달리기 시작하면 갑자기 하강하기 시작한다. 
속도가 좀 느리지만 이건 놀이동산이 아님으로 인정. 

아쉬운건 길이가 매우 짧다. 


경사가 상당하긴 하다. 
예전에는 이 레일이 탄광 광부들의 이동수단이었다. 


이렇게 급경사를 내려오는 거다. 
아저씨 엉덩이에게 미안하다. 


내려오고 나서 위로 보이는 세 자매봉. 
안개가 더욱 멋지게 느껴진다. 


이 모습이 실제 광부들이 이용했던 레일이다. 
2명이 서서 타는 형식으로 지금보다 더 위험해 보이긴 한다.

레일에서 내린 후 케이블카 정류장까지 아주 조용하고 공기 맑은 산책로가 이어진다.
블루마운틴은 화려함보단 편안함과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느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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