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 추억/Australia

시드니 여행 셋째날. 블루마운틴 1.

高志 2012. 3. 1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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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아프고 졸릴때 레드불이 짱이다. 
오늘 블루마운틴 여행에 모닝 힘을 내기 위하여.

레드불먹고 약먹으니 뿅간다. 다신 안그래야겠다..
 


시드니 타운홀 한가운데에서 이른 아침 6시에 이런 멋진 하늘을 볼 수 있다니. 
 


오는 길에 왠 멋진 중년 아주머니가 아침으로 바나나 빵을 드시길래 생각나서 
편의점가서 사서 아침으로 때웠다. 나름 몸 챙긴다고 과일주스랑. 

밥이 될만한 포만감 무서운 빵이다. 
태국때부터 물은 필수로 들고 다닌다. 워낙 땀을 많이 흘려서. 

5바트면 사던 물을 2달러나 주고 사야함에 안타깝지만. 


슬금슬금 모이는 가족단위 여행객. 그리고 나와 같은 혼자온 여행객들. 
우리가 이동할때 이용할 미니버스. 

버스는 타운힐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스트라필드에서 2차 픽업 후에 시드니 도시를 벗어나 
약 1시간을 조금 넘게 달린다. 기사 아저씨의 재밌는 시드니와 한인촌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보면

시간은 지루하지않고 금방 간다. 
투어가 나름 괜찮은 거구나. 라고 생각됐다. 


드디어 도착한 블루마운틴 에코포인트. 
투어는 에코포인트에서 끝없이 펼쳐진 장관을 감상하고 


세 자매봉을 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에코포인트에서 보는 블루마운틴은 끝이 안 보인다, 


다행히 도착한 시간이 9시 전이라 관광객은 일본인 소수와 우리밖에 없었다. 
10시 넘으면 너무 많은 관광객이 모이기때문에 일찍 와야 감상을 실컷 할 수 있다.

 


너무 넓고 커서 보이는 건 푸른 산과 구름뿐이다. 
호주의 지역 특성답게 산들은 평평한 모습을 이루고 있다. 



여기 저기 에코포인트에서 바라본 블루마운틴의 장관. 
이 곳에서만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사진을 찍던지...

사진보다는 그냥 바라보면서 감상하는 편이 훨씬 난 것 같다.
조금 멀리 떨어져서 천천히 사온 물 한모금 마시면서 스트레스 날려버리고 바라만 보고 있으니

워킹홀리데이 시작부터 불안했던 마음을 잠시 잊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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